제 남자친구는 실험이 있는 랩실에 다니는 4년 후 박사과정을 졸업하는 공대 대학원생입니다
+이번에 강제로 조교도 맡게 된 ㅜㅜ
본론부터 말하면, 대학원생이 이렇게 심하게 바쁜ㄱㅏ요?
야근은 기본에 집 가도 연락이 잘 안 됩니다
수업자료 만들거나 논문 쓰거나 과제(?)하거나 한대요
(교수가 조교한테 수업하라고 시킨답니다...개0끼)
소개받아 사귄지 열흘 좀 넘었는데
이럴 거면 왜 그쪽에서 소개를 받는다고 했을까?
이렇게 바쁜데 연애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서 소개받는다고 한 걸까?????
하는 의문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조교는 사귄 후에 갑자기 떠맡겨진 거지만...그래도요ㅜ
원래는 일주일에 두 번 만나기로 합의하고 사귄 건데
이번에 조교를 맡게 되어 그것도 잠정적으로 한번 만나는 걸로...
게다가 한번 만나도 하루종일 보는 게 아니라 4시간 정도 봅니다ㅜㅜ이게 뭔지..
일요일은 랩실이 쉬지만 아버지 일 도와드려야해서 통으로 일한대요
썸탈 때는 이 정도는 아닌 거 같았는데 조교 맡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계속 우울하고 포기하고 싶다고 하는데 뭐라 말할지도 모르겠구..
한 1년 사귀었던 사이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연애초 한창 불타는, 믿음이 부족한(?)시기에 이러니까 좀 흔들립니다.
그래도 저는 진지하게 사귀는 타입이라 일단 사귀었으니 최대한 알아보고 맞춰주고 싶어서
대학원생이 원래 이 정도로 바쁜지
제가 어디까지 양보하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냥 이해해줘야 맞는 건가요? 아님 뭐라고 하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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