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당히 살고
뒤지게 운동안하고
배터져라 쳐먹었던 지난 나날들...
키 173밖에 안되면서 '괜찮다'며 자위하던 나 자신...
어느날 부터인가 허리를 숙이면 가슴과 배가 미팅하여 그 사이에 땀이차고
조금 큰 속옷을 입고 걸으면 안쪽 허벅지가 서로를 놔주지 않아 속옷이 말려들어가고 그것때문에 살이 쓸려서 피가나고
'오늘까지는 먹어도 돼' '오늘은 ~~했으니까 먹어야지' 하던 나 자신..
하루에 한번은 꼭 치킨, 피자, 술로 찌들었던 지난 몇 달....
이제는 다시 70키로 중반의 몸을 되찾으러 갑니다
그동안 운동과 담 쌓았던 게으른 몸을 이끌고 헬스장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3년전에도, 98kg에서 74kg까지 뺐었던 기억을 되살려 다시 시작하렵니다.
그저, 그동안 게을렀던 몸뚱아리를 조금씩 괴롭히는 것부터 해보렵니다.
[금일 운동량]
런닝머신 - 5km/h / 경사 5도 / 40분
사이클 - Level 13 / 20분 (km수를 체크못함)
레그프레스 머신 - 25kg / 20회 / 3세트
레그 익스텐션 - 15kg / 10회 / 3세트 (오랜만에 하니까 도저히 못하겠었음)
풀 다운 - 20kg / 15회 / 3세트
체스트 프레스머신 -15kg / 10회 / 3세트 (가슴 진짜 너무 약함...)
첫날이라고 아무 운동이나 마구잡이로 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허허
그래도 이렇게라도 몸을 움직이고 깨우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산소로 런닝을 뛰기에 지금 제 몸무게가 좀 많이 무거운 느낌이고 무릎도 안좋아서
먹는걸 많이 줄이고 체중을 조금 빼놓은 상태에서 뛰기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 쓰는 걸 꾸준하게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운동은 하여튼간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모든 다이어터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