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집 지을려고 공부를 꽤 했었더랬습니다. 적어도 설계자나 시공자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이후로도 뭔가 생각나면 노트나 연습장에 끄적거리면서 도면 등을 그리는게 습관이자 취미가 되어버렸지요.
가끔 맘에드는 결과물이 나오면 3D 모델링 프로그램 등으로 실사처럼 구현해 보기도 하구요.
어제 라임님 방송보는 중에 다시 집을 지을 수 있으면 어떤 구성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습관처럼 뭔가 그려보려는데
노트고 연습장이고 아무것도 없는거예요. 그래서 부랴부랴 다 먹고 분리수거하려고 놔뒀던 과자 포장박스 가져와서 그려봤네요.
아직 초안인데다 컨셉이 계속 바뀔 수 있고 여러 제약들로 가능할지 불확실하지만(문제는 역시 돈..ㅠㅠ)
점점 구체화시켜 꿈이라도 청사진으로 꾸고 싶네요. 다시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이런 취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