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고 하니, 저는 거의 악몽만 꾸었지만...
기억에 남는 좋은 꿈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꾸었던 꿈입니다. 그 날은 공부도 잘 안되고, 많이 피곤해서 학교에 돌아오자마자 짜증을 내면서 잠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렁이는 꽃내음에 일어나보니 저는 벚꽃과 많은 종류의 꽃이 만개한 정체모를 숲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동물들이 그 숲에서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었죠.
저는 처음보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광경에 일어나서 숲을 돌아다니며 벚꽃 구경을 다니다가, 한 그루의 앙상한 나무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 밑에는 어린 여자아이가 흐느끼며 울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언가 이끌리듯이 그녀에게 다가가 이유를 물었더니.
그 여자아이는 "친구가 없어." 라고 하면서 저를 슬픈 눈으로 보는 겁니다. 저는 그 소녀의 눈에 왠지 모를 연민을 느껴 "내가 친구해줄게." 라고 말했죠.
그러더니 그녀가 눈물을 닦더니, 저를 향해 미소를 지었고, 동시에 앙상했던 나무에 갑자기 처음보는 꽃들이 만개하는 그 순간...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이 꿈이 어떤 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그 꿈을 꾸고 나서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고, 잘 안되던 일도 잘 풀리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 오늘까지도, 전 힘든 일이 있으면 정체 모를 아름다운 꽃과 그 소녀의 미소를 떠올리곤 하네요.
신청곡은 최근 꾼 악몽 때문에, 악몽을 떨치고
싶은 마음에서 Nell의 Dream Catch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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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디오 ❤ 뭔가 환상 같았던 꿈.
_열람제한_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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