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전 아슬아슬하게 방송켜서 안 늦었죠? 세이프죠? 하며 능글맞게 방송 시작하는 것도 보고 싶고
켠지 얼마나 됐다고 똥 싸러 가서 그 와중에 채팅으로 소통하는 것도 보고 싶고
트읽남하면서 웃는 모습도 보고 싶고
음악 틀어 놓고 밥 먹는 것도 보고 싶고
2633 멤버들이랑 독서토론회 하는 것도 보고 싶고
얍 마이무, 얍거스, 발 박수 치는 것도 보고 싶고
첵스, 오즈도 보고 싶고
무엇보다 네가 다시 방송을 키는 모습이 보고 싶다.
매일 이어질 것만 같던 너의 방송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
많은걸 혼자 짊어지고 갔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지금 이 순간도 속이 답답하고 눈물이 나오려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너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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