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_크님 지난주와 오늘 방송한 내용을 요약해보면 타이커스에게 유리한 돌변과 불리한 돌변을 다음 정도로 열거해 볼 수 있겠네요.
<유리한 돌연변이원>
1. 속도광
적 유닛의 기동성이 올라가는 돌연변이원이지만 타이커스의 의료선 수송은 한 번에 무려 3번이나 쓸 수 있는 갓-패널이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여의치 않다면 오딘을 써서 핵을 날려줄 수도 있고요.
2. 변성
너무나도 당연하게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용 유닛들이 죄다 영웅이라 잘 안 죽는 것은 물론이요, 타이커스의 수류탄, 블레이즈의 기름, 샘의 폭발물 기절, 시리우스의 공포, 베가의 지배 혼란 등 강력한 CC기들까지도 모두 갖추고 있어 변성 대처에 필수적인 아군 생존 & 적의 공격 기회 차단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사령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복수자, 좀 죽어!
적들이 강해지든 다시 살아나든, 무법자들의 초자연적인 힘싸움 능력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4. 상호 파괴 보장
대처 방법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샘 폭발물로 혼종들을 기절시킨 다음에 열심히 때려서 체력을 전부 1000 이하로 만들어놓고 ㅌㅌ하기만 하면 됩니다. 돌발 상황이라면 의료선으로 구해내면 되고요. 블레이즈의 강화 보호막은 무려 핵폭발 피해도 30으로 줄여줍니다. 블레이즈의 장비를 모두 구매해 주면 혼종 핵 몇 방을 맞아도 살아남는 블레이즈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투견 포탑으로 어그로를 끄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5. 공격적 배치
잘못하여 아군 기지로 새어나간 공배 공세는 의료선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6. 흑사병
출시되기 전부터 상당히 핫이슈였죠. 결과론적으로 방울뱀의 힐장판이 흑사병의 최대체력 비례 도트대미지를 완벽히 상회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출시 전 예상과는 달리 흑사병에 상당히 강력한 사령관으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출시 전과 후의 평가가 갈린 케이스 1
7. 궤도 폭격, 핵전쟁, 용암 폭발, 회오리바람, 시간 왜곡, 정화 광선
극단적인 소수 정예인 덕분에 모든 장판형 돌변을 피하기가 다른 사령관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쉽습니다. 특히 감속장은 설령 못 피했다 하더라도 그저 속도가 느려지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8. 레이저 천공기
방울뱀이나 니카라의 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레이저 천공기의 딜이 그저 간지러울 뿐입니다. 똑같은 소수 정예지만 천공기에 한없이 약했던 노바와는 대비되는 부분이죠.
9. 에일리언 부화
블레이즈를 열심히 굴립시다.
10. 번식자
샘: ㅎ2
<불리한 돌연변이원>
1. 재앙
초반의 감테와 감해는 자동 포탑으로 처리 가능하지만, 후반부부터 몰려오는 변형체를 자동 포탑이 감당할 수 없죠. 그렇다고 의료선으로 막기에는 감염체들이 너무 자주 쳐들어옵니다.
2. 미사일 폭격
출시 전에는 자동 포탑이 인스턴트 공격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국지 방어기를 모두 씹어먹고 미사일들만 전부 요격해서 처리해 주는 것을 떠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이 돌변원에 상당히 강력할 것으로 예상했었죠. 하지만 뚜껑을 열고 나니 자동포탑이 유리대포라는 것이 밝혀지고 뚱뚱한 미사일의 파편 피해를 감당할 수 없어 자동 포탑을 짓는 족족 파편에게 맞아서 파괴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미사일 폭격은 타이커스 자력으로 기지를 방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출시 전과 후의 평가가 갈린 케이스 2
3. 공허 균열, 활동 비용
타이커스 하라구요? 아 안해요 안해
<케바케 돌연변이원>
1. 눈보라
장판형 돌연변이라서 타이커스가 분명 피하기 좋은 것은 사실이나, 멀티를 못 가져가게 되는 맵에서 이 돌변을 마주한다면 자원이 고픈 타이커스에게 꽤나 큰 패널티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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