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선물로 어떤 걸 주어야 할 지 고민해보았는데 물질적인 선물도 좋겠지만 성인이 되고 잃어버린 취미를 다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의 저는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자신 있게 독서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책 읽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어른이 된 뒤에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고,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책과 멀어지게 되더군요. 취미를 물어봐도 대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종강을 했고 저에게는 약간의 시간이 생겼네요. 그래서 다시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기말 평가 끝나고 교내 도서관을 다시 올 줄은 몰랐는데 흠...
어떤 책을 읽어볼지 고민하다 예전에 다주님께서 추천해주셨던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이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상식을 늘릴 수 있는 책도 좋지만 제 마음을 적시는, 그런 책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그게 끝이 아닌, 방학 기간 동안이라도 책을 열심히 읽어보고 싶네요. 물론 작심삼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한 번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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