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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귀플 팬픽

안건드릴게
2020-03-20 21:03:15 471 1 0
  • 읽기전에

 1.휴대폰으로 쓰는거라 오탈자 디질나게 많을거임. 

2.이게 만귀플 팬픽이라 '만귀플' 이라는 작품을 배경으로 2차 창작해서 형(작가님)이 넣지 않은 추가설정이 창작돼서 들어갈수도 있고 소설 초반부가 기억 안나서 설정오류가 날수도 있음. 

3. 해당 내용은 만귀플 본내용과의 영향이 아무 관련이 없음 

4.보고 싶은 에피소드 인데 형이 쓰기 싫다고 해서 내가 팬심으로 써봄.

5. 보면 알듯이 일천지옥때 강우시점 쓴거임 미리 말해두지만 오지게 뚜드려 맞을거임

6. 이런 색깔의 문장은 주인공에게 안보이는 문자임

그럼 시작! 


#1. 일천지옥

'뭐지..? 난 왜 여기 있는거지..? 그리고 여긴 또 어디야?'

이색적인 붉은 하늘 과 날카롭게 솟아있는 산봉우리 아니 저걸 산이라고 부를순 있을까..?이리저리 뾰족하게 솟아오른 바위 산맥은 창날을 위로 꽃아넣은것 같았고 바닥엔 선혈처럼 붉은 모래알이 가득했다.

왠지 모를 께름칙한 기분만이 온몸을 휘감았고 으스스한 느낌만이 남아있었다. 

검은 균열 같은게 몸을 감쌌던것 까지는 기억이 난다. 그리고 갑자기 이 곳으로 옮겨졌다.. 당최 모를 상황에 넋놓고 주변만을 둘러봤다.

 다시봐도 붉은모래 와 붉은하늘 그리고 정체모를 검은산 뿐이다.. 

'음..? 저건 산이 아닌것 같은데..?' 

마치 개의 앞발처럼 보이는 거대한 검은 물체는... 

"어? 진짜 개네"

 거대한..마치 6m쯤 돼보이는 거대한 개 한마리가 날 내려다 보고 있었다.

"크를르르를르릉!!"

귀가 울릴정도로 웅장한 소리와 함께 앞서 있던 헬하운드 의 뒷발목 이 접힌다.

 이와 동시에 난 2가지 사실을 바로 직감할수 있었다. 첫째로는 이 개가 날 적대하고 있다는것 과 두번째로는 이 개한테 물리면 바로 절명한다는 것

생각을 마침과 동시에 접혔던 뒷 발목이 펴지며 엄청난 속도로 헬하운드가 내게 날아온다. 

"으허엌!" 

놀란 나는 재빨리 몸을 날린 뒤 맨땅에 얼굴을 밖으며 엎어졌다. 

바닥에 깔린 붉은 모래자갈이 입속으로 들어 갔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적어도 저 개와 나는 10m 좀 넘게 떨어져 있었음에도 한번의 도약으로 코앞까지 거리가 좁혀졌고 나는 몸을 바로해 헬하운드를 피해 거칠게 뛰기 시작했다. 

"씨발! 씨발! 씨발!" 

인간은 위기의 순간 을 직감하면 초능을 발휘한다 했던가!? 순간적이지만 폭발적인 속도로 달려지기 시작했다. 

내가 이렇게 빠르던가? 하며 생각할 시간은 없었다. 그저 붉은 바위 사이로 발재간을 부리며 좁은 길목(?)을 이용하며 쉬지않고 뛰었다. 집채만한 헬하운드가 아직도 뒤에서 쫒아오는데 거리가 점점 좁혀질지 언정 멀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쉬지않고 달리던 도중 절벽이 하나 보였다. 아니 자세히 말하면 절벽처럼 보이는 커다란 협곡 이였다. 

깊게 파인 협곡 밑에는 또다른 괴물들이 득실대고 있었다. 

"개, 씨바아아아알!!!" 

거칠게 쌍욕을 내뱉으며 오른쪽 바위쪽으로 턴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거리가 좁혀져

 기어코 놈은 내 오른쪽 팔뚝에 이빨을 밖아넣었다. 

팔꿈치에 송곳니 하나가 그대로 관통된다. 뼈는 가루마냥 부드럽게 으스러지고 살점이 짖이켜지며 핏줄이 터지고 팔 한짝이 금새 너덜너덜 해진다.

 "끄아아아아악" 

놈은 그동안 뛰면서 농락 당했던것에 승리감을 표출이라도 하는 것일까?

 내 팔뚝을 물고 고개를 거칠게 도리질친다. 

뚜득! 

헬하운드의 악력을 견디기엔 내 육체는 너무 약했고 힘줄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강우의 몸이 6m위에서 오른팔이 떨어져 나감과 동시에 협곡 반대편으로 날아가기 시작한다. 

"흐억!" 

푸직!

 "끄으으읅" 

협곡 반대편 다른 괴물이 싸놓은 거대한배변물 에 내 몸이 파묻혔고 건너편 헬하운드는 어이 없다는듯이 날아간 내 몸을 주시한다.

 "끄어어어엃.. 프훏!! 커헑! 컥"

50?60?헬하운드의 괴물같은 악력을 원심력 삼아 5~60m를 협곡 건너편으로 날아왔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물컹한 배변물에 박히며 그나마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다.

 "켁, 퉤..퉷! 우웨엙!" [마기가 1상승 합합니다]

 괴물의 변이 자동으로 입안으로 들어갔다. 

순간적으로 오른팔에 출혈이 조금씩 줄기 시작했다..강우는 오른팔에 피가 멎자 최대한 빨리 몸을 일으켰다. "헉..헉..씨..씨바..ㅏㄹ..왜..아니 왜..?" 

순간적으로 눈물이 터져 나온다.

 팔에선 피가 멎었지만 아직도 아프다.살이 짖이겨지고 뼈가 으스러지던 고통이 생생하고 이곳도 안전하다고 볼수 없다. 

서둘러 아픈팔을 붙들고 이동했다.

 "끄읅..! 개같은..!"

 아무래도 발목도 삐어버린듯 하다.. 

그렇게 아무도 보이지 않는곳에서.. 형용할수 없이 징그럽게 생긴 괴물들을 피해 나 혼자서 걷기 시작했다. 발목이 쓰라리지만 걸었다. 쉬지않고 계속 걸어서 안전하다고 생각될때까지..

하루..이틀..일주일..내리 걸었는데

지치지 않았다..

졸리지 않았다..

아무것도 먹지않고 걷기만 했는데 죽지 않았다...

하지만 더 심각한건 아무리 걸어도 안전해지진 않았다... 


… 


3주동안 내리 걸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다. 

왜 그런지는 모른다. 여기에 익숙해 진것도 같고 내 시간감각이 이상해졌을수도 있다.  이곳은 태양도 이상했으니깐,,

'마계태양'

 일일히 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몇백개는 될듯한 눈동자가 날 바라보고 있다. 저눈동자가 눈을뜨면 이곳은 밝아진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 칠흑같은 어둠속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때 앞을 볼수는 있다 붉은 바위산마다 붉게 빛나는 빛이 있었으니깐! 물론 저것도 괴물이다 불빛으로 유인하는 한번 가봤다가 죽을뻔 했지만..

살아있다. 왜..? 저들끼리 싸우다 다 죽었으니깐..천운이였다. 불빛으로 몰려든건 나뿐만이 아니였고 다른괴물들이 득실됬다. 괴물들은 올때마다 계속 싸웠고 승자가 나오면 새로운 괴물이 유입되고 또 새로운 괴물이 유입됬다. 결국 이 지옥같은 싸움의 마지막 승리자는 불을뿜는 거대 지네도 팔이 네개달린 외뿔도깨비도 아닌 바위밑 개구멍에 숨어 질질 짜던 나

 '오강우'다. 

괴물들의 시체로 쌓여있는 시체더미라 그런가..?     위험하단 생각은 갑작스럽게 날아갔다. 

"허..시발새끼들 여기 그새끼는 없나?" 

나는 겁도 모르고 첫날 내 팔을 물어갔던 헬하운드를 떠올리고 시체들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나는 생선대가리를 단 2.5m쯤 되보이는 거대 괴물을 발견했다.

 "..." 

분명 난 3주동안 굶었다 그리고 쉬지않고 걸어 지친상태였다.

 '하지만...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고민했다. 일단 너무 비위상했다. 나는 인간이다. 이곳이 어디든간에 있어 나는 인간이다. 미개해지는 느낌이였다. 또한 이 괴물에게 독이 있을지는 알수없다. 이게 만약 옆에 널부러져있는 것처럼 눈알8개 가 박힌 괴물박쥐면 고민조차 하지않고 넘어갔을 것이다. 

이 괴물은 그래도 우리가 익히보던 고등어와도 흡사했다..날카로운 이빨이 좀 삐쭉 튀어나온것 빼고는.. 

'생선은 어차피 회로도 먹을수있잖아? 후..씨발 '

 그렇게 생각한 난 생선괴물을 씹어 삼켰다.


으적..[마기가 3상승 합니다]


질겼다. 뜯겨나간 오른팔 대신 왼손으로 괴물을 잡고 살점을 베어물었다. 

으적..! [마기가 3상승 합니다]

으적.!  [마기가 3상승 합니다]

으적!   [마기가 3상승 합니다]

희안하게 아무맛도 나지 않았다. 맛이 없는것 보다는 다행이였다 뱃속에 무언가 차오르는게 느껴졌다. 포만감..내가 느끼고 있는건 분명 포만감이였다. 몸에 무언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내 안을 잠식하는 끝없는 황홀함은 분명 성취감 과 만족감 일것이다.  배안에 음식물이 들어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즐거워 지기 시작했다. 정신없이 살코기를 뜯고 입에서 씹고 삼킨다. 여기에서 느끼는 첫 쾌락이였다. 그렇게 먹고 또 먹었다

【식욕】벨제부브가 당신의 존재를 미약하게 인지 ㅎ..ㅏㅂ&*₩%@~※[당신의 권능이 반응합니다.]

그렇게 강우가 입을 멈췄을땐 생선괴물 뿐만아닌 모든 괴물이 사라져 있었고 내 눈동자는 가로로 길게 찢어졌으며 찬란한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부족해..'


괴물시체 더미를 전부 먹어 치웠지만 먹기전에 비해 허기는 더욱 커졌다. 

분명 괴물 하나하나의 크기는 작게는 내 키의 절반에서 크게는 수십배 는 커보이는 괴물이 죽어 있었고 내 위장이 버티기에는 물리적으로도 아니 따지고 들어갈것 없이 그냥봐도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목숨이 달린 문제에 상식적인 일은 너무 하찮았다. 들끓는 공복감을 채우기 위해 끝없는 허기속에서 자리나기 시작한 욕망을 채우기위해 어느새 눈빛엔 전 과 다른 이채가 흘렀고 나는 다시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목표가 좀 다르다. 이 지옥 같은곳에서 안전을 찾는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은 버렸다. 

'먹는다. 먹을수 있다.'

'나는 여기서 살아남을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돌아갈 것이다.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어떻게든,,"

건너편 바위산이 눈앞에 보였다. 분명 어제밤에도 보았다. 희미한 붉은 빛을.. 건너편 바위산을 향해 오른발을 내딛었다. 


-앞으로..앞으로..앞으로..앞으로..앞으로..앞으로..-


오른팔에 어두운 빛깔의 기류가 감돌기 시작했다.

그것은 조용히 자기 할일을 하듯이 오른팔에 뭉치고 검은 점액질의 형상을 띄기 시작했다. 아주 아주 미약한 양이였다. 몸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이 기운은.. 처음보지만 왠지 익숙했고 어떻게 쓰는지 알수있었다. 마치 원래부터 손발을 맞춰오고 함께했단 것처럼..

'마기.'

[포식의 권능이 육신을 수복합니다.]

' 배고파....!'

마기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극소량의 마기가 강우의 몸안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주체 할수 없는 허기가 길을 나서자 극대화 됐고 뱃속은 입에 들어갈 무언가를 끝없이 갈구했다.

'부족해 더 많이..더..좀더 많이..'

앞을 내다보자 이곳이 처음으로 아름답게 빛나보였다. 이 지옥에서는 눈 뜨면 앞에 있는게 괴물들 이였으니깐..거대한 괴물만 있는것이 아닌 나보다도 작은 소형 괴물 또한 존재한다.

강우는 일단 눈 앞에 보이는  작은벌레 같이 생긴 괴물을 향해 입을 내밀었다. 마치 대형견쯤 돼보이는 큰 덩치임에도 기본 크기가 자신의 맞먹는 여러 괴물들보단 아니였다. 그때의 눈빛은 마치 처음 만났던 헬하운드의 것과도 매우 흡사했다.

포식자의 눈

잡아 먹힐거라는 두려움 따위는 없었다. 무릎을 굽히고 강렬한 눈빛과 함께 몸이 앞으로 기울며 재빨리 쏘아져 나갔다. 날카로운 강우의 송곳니 또한 어느새 마기에 덧씌여 날카로이 벼려져 있었고 괴물벌레의 목덜미를 거칠게 물어 뜯었다!



왼손 약지를 잃었다..

'갑각류 씨발..'

강우의 악력은 마계곤충의 딱딱한 껍질을 뚫지 못하였고 반대로 인간의 부드러운 살점은 지옥에서의 최하위 피식자 였다.. 살기위한 생존본능이 허기보다 앞섰고 살기위해 마기 하나하나를 조절했다. 최대한 이 지옥같은 곳에서 허기라도 느끼지 않기를...

강우는 건너편 바위산쪽으로 길을 옮기기 시작했다..끝없이 들끓는 마기를 조율하면서...  그렇게 바위산에 도착했을땐 마기로 인해 오른팔이 다시 재생된 후였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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