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중학교 1학년때 일인데....
내친구중 한명이 체육대회 이후에 여자친구가 한명 생겨서 왔어요. 뭐 운동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나 뭐라나. 아무튼 그 친구가 잘생기고 몸이 좋긴 했어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습니다. 그 친구가 갑자기 저희한테 상담할께 있다고 하는겁니다. 내용이 요즘 여친이 날 자주 안만나고 어딜 자꾸 간다는 내용이였스빈다. 그래서 우리는 뭐 장난삼아 다른 좋아하는 남자 생겼네 ㅋㅋ 이러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그 얘길 듣고 진짠가? 이랬던거 같아요. 그래서 여친한테 '너 나한테 마음 식었어?' 하고 물으니'왜?'라고 되물으니, '아니, 그냥 니가 요즘 이상해서'이러니 그 여자가 하는말이 ' 아 사실 너한테 아무말도 안하려 했었는데.... 너 말고 딴 좋아하는애 생겼어. 그래서 너한테 말 안하고 그냥 잠적타서 너랑 해어질려 그랬지...'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 친구는 어이가 없어서 욕을 그냥 한사발 내뱉고 해어졌는데, 이게 알고보니 그 딴 남자애가 그 고민을 들어줬던 제옆에 있던 다른애였습니다. 결국은 거의 1주일동안 싸우기만 하다 끝났다는 해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