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룰레히 0

안녕하세요~!

일본에 살고있는 초록채소 라고 합니다~!

어... 이놈의 귀찮이즘 + 거센 바람 개똥망 동영상 때문에 결코~! 결코~! 늦은게 아니라는 점 말씀 올립니다. 🙇‍♂️🙏

죄송합니다....🙇‍♂️🙇‍♂️🙇‍♂️

2일 차는 진짜로 진짜로 이 동영상이 2일차의 모든 것을 설명 해 줍니다.

1일 차에 고생했다고 이렇게 비와 바람, 강한 파도로 저를 맞이 해 주며 쉬라고 하네요.

그래서 조금 돌아 다니기로 했습니다.

일단 아침부터 먹고 시작했습니다.

조식은 햄 치즈 샌드위치 + 커피로 700엔으로 맛있더라구요.

전날 빌린 전동자전거는 12시 전에 갖다 줘야 해서 남쪽으로 돌아다니기로 했죠.

밑에 빨간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남쪽이라고해서 다 내리막길 만 있는 줄 알았으나 경사길이 꽤 많더라구요.

내리막 길 도중 다리에서 찍어 봤는데 장관이더라구요~!

날씨만 좋았어도....

그리고 가다가 배가 아파와서 급 선외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서 빈둥빈둥 거리다 자전거 돌려주고 점심을 먹으러 근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寿し光(스시코우)라고 하는 스시집인데요. 엄청 이곳에서 유명한 식당이라 예약하지 않으면 꽤 기다려야 하더군요.

제가 이런 고급 식당에 와 본적이 없어서 식당 주인에게 물어물어 어떻게든 주문을 했습니다.

스시를 쥐어서 만든거라 니기리(にぎり - 쥐다)라고 하더군요.

일본에 살면서 처음 알았네요.. 참.. 역시 경험을 해 봐야 아는 거더라구요.

이게 시마 니기리(しまにぎり)라는 스시입니다.

이 스시의 특징이 밥이 갈색인데요. 그 이유가 이 지역 특산물인 고추에 절인 간장을 사용해서 만든 스시 초밥입니다.

오른쪽 밑에 있는 스시는 이 스시집의 명물인 벳코우 니기리(べっこうにぎり)라고 불리우는 스시로

위에 설명드린 밥에 사용한 간장을 사용하여 생선을 숙성?시킨 생선살로 만들기 때문에 따로 간장에 찍어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 외의 스시는 위에서 설명 드린 갈색 밥에 이 섬에서 잡힌 생선을 얹어 만든 스시입니다. 

좀 설명이 길었네요.

네... 그리고 2일 차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2일 차 끝~!

3일 차는 날씨가~! 진짜 진짜 끝내 줬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요. 이랬습니다.

오른쪽에 구름에 가려졌지만 후지산이 보일 정도이지요.

요기 확대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혹시나 해서 파도를 좋아 하시는 분들을 위한 파도영상을 올려봅니다.(꽤 길어요)

그리고 2일 차에 비도 오고 날씨가 나빠 취소된 버기를 타고 가는 여행을 3일 차에 가게 되었습니다~!

버기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참고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제가 탄 것과는 다릅니다.)

이 버기를 타고 가는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사막으로 공식 지정된 곳인 우라 사바쿠(裏さばく - 뒷 사막)라는 사막입니다.

가는 길은 밑에 지도로 표시를 했습니다.

버기를 타고 한 45분을 타고 이동을 하면 밑에 있는 곳과 같은 곳에 도착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포장도로였는데 이제부터 진짜 오프로드를 달립니다.

그래서 저희와 같이 가신 여성분은 여러번 코스 이탈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도착을 했습니다~! 정상 사진 몇 장 올리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화산입니다.

참고로 이 사막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흙이 검은 이유는 화산재가 쌓여서 생긴 사막이기 때문에 검다고 하네요.

이 화산은 활화산이고 50년에 1번씩 분화하는 화산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일어난 분화는 1986년 11월이고 20년 정도 후면 다시 분화 할 예정이라네요~

그리고~ 다시 복귀해서 마지막으로 한 곳을 더 둘러 봤습니다.

바로 지층단면입니다.

길을 따라 이렇게 지층이 보이는데요. 이 지층은 위에 있는 도로를 건설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지층이랍니다.

이 섬은 화산이 분화해서 만들어진 화산섬이라 50년 주기로 쌓여 이런 지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도로 근처 가까운 곳까지 지층이 있었는데 계속 떨어져 나와 깍고 깍아 들어가 도로에서 좀 떨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층이 약해서 가끔씩 떨어져 위험하니 현재는 지층 근처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진짜 3일 차는 햇볕이 뜨거워서 선크림을 발라도 다 탔네요.
3일 차 끝~!

4일 차는 맨 마지막날이라 아침 배로 그냥 도쿄 집으로 돌아오는 거 뿐이라 딱히 뭐가 있는게 아니네요 ㅎㅎ

엄청 밋밋하게 끝나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렇게 쓸데 없이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요룰님 사진 들어가야 하트 눌러준다 해서 올립니다 히히히히히

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