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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을 들으면서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을 듣고 평소에 생각하던 것이 떠올라 글을 써봅니다. (이때닷!)

장래희망을 일찍 찾고 특성화고에 진학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교육 시스템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들리는 이야기로 생각한거라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만..)

배경

1. 일반계 고등학교

오기 전부터 선행의 힘을 받은 친구들과 그냥 흘러들어온 친구들로 나뉩니다.

대학을 목표로 공부합니다.

눈 앞의 공부에 휩쓸려 꿈을 생각할 틈이 없습니다.

어디에 쓸지도 모르는 과목들을 공부하며 스트레스를 쌓아갑니다.

그러다 대학에 진학하면 캠퍼스의 로-망이라며 1학년 때 놀다가 결국 2학년 때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라고 들었습니다)

2. 특성화 고등학교

저는 여기에 해당하는데, 사실 모든 학생들이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행-복한 상상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만..

일반계에서 치이긴 싫으니 성적 대충 맞춰서 들어오는 친구들도 꽤나 있더군요..

사실 저게 문제라기보다는 하고 싶어서 온 아이들이 적성이 아님을 뒤늦게 깨닫고 방황하는게 더 문제입니다.

게임과 특성상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의욕없는 친구들 덕에 한숨쉴 일이 늘어갑니다.

다른 수많은 학교들이 있겠지만, 잘 모르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일반고 테크를 타는 애들은 꿈을 찾을 시간이 없고,

특성화 테크를 타는 애들은 사전(입학 전)에 마땅히 정보를 얻을 곳이 없어 진학 후 후회하곤 합니다.

(프로젝트에 참여를 안하여 팀원들을 힘들게 하는 원인. 이것이 조별과제인가 뭔가하는 그건가..)

본론

우리는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합니다. 더하기 빼기부터 기백 확통까지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것을 기억하십니까? 실생활에 쓰고 계신건 얼마나 됩니까? 애초에 공부는 하셨습니까? 물론 어딘가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 올지도 안올지도 모르는 시간을 기다리느니 '꿈'을 찾는 일을 해보자는 거죠.

공부를 왜 해야하냐고 사람들에게 물었을 때, 나중에 먹고 살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왜 사람들은 성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냐고 물었을 때, 성실함과 끈기를 판단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공부 안해도 운동하면 먹고는 살 수 있습니다.

성실함과 끈기를 꼭 직접적으로 쓰지 않을 공부로 증명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공부를 할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공부를 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럼 확실한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꿈을 찾고, 꿈이 맞는지 확인하고, 그에 필요하다고 여겨진다면 동기가 생기지 않을까요?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자면 '공부를 하고 꿈을 찾으면 동기 부여도 안되고 남는 것도 없다. 꿈을 찾고 공부를 하면 동기가 생기고 가져갈 수 있다.'인 것 같습니다. 우선순위의 문제라는 것이죠.

서론이 긴 것 같긴 했습니다만.. 질문입니다!

선장님은 교육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