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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방 짧은 로맨스소설 하나쓰려다가 어쩌다보니 드럽게 길어진 로맨스소설 마지막편

생방업
2021-12-12 22:22:18 169 1 2

다음날 박생방은 김용용을 보자마자 가슴이 요동치듯 뛰는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예전에 김용용에게 철벽치던게 생각나서 섣불리 좋아한다고 말을 꺼내지 못하였다. 그리고 김용용또한 수차례의 철벽에 지쳐 박생방에 대한 마음을 접은 상태였다. 그렇게 이 둘의 관계가 진전이 없는듯 보였으나 이 둘이 이어지게 되는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평소 박생방을 짝사랑하던 트위치 고등학교 여자일짱 '오로라'가 있었다. 그녀는 복도를 걷다가 우연히 박생방이 '하.. 김용용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하지...'라고 혼잣말하는걸 들었다. 그녀는 곧바로 김용용의 반으로 찾아가 김용용을 억지로 학교뒤쪽으로 끌고갔다. 김용용은 영문도 모른채 오로라의 압도적인 힘에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오로라는 김용용에게 "야 생방이는 너따위년이 넘볼수 있는 보석이 아니야. 나같이 고귀한 숙녀만이 가질 수 있는 보석이라고. 그러니까 생방이 넘볼생각 하지말고 짜져있어 알겠어?!"라며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김용용은 '아 이 년이 뭐라 씨부리는거야. 확 눈깔을 뽑아버릴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오로라의 기에 눌려 "아...알겠어"라고 말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용용은 오로라의 개소리에 오히려 자극을 받아 마지막으로 박생방 에게 고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용은 정성어린 편지를 박생방에게 건네주었고 건네준 후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바로 자기반 교실로 도망쳐버렸다. 불행하게도 편지를 건네준 장면이 오로라에게 발각되었고 그녀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채로 김용용의 반으로 찾아가 김용용을 억지로 학교뒤쪽으로 끌고갔다. 오로라는 김용용에게 "야 내가 생방이 넘보지 말고 짜져있으랬지?! 내 말이 말같지 않아?"라고 시비를 걸었지만 김용용은 기가 죽은채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 오로라는 뒤이어 "하 이년 안되겠네 이참에 정신교육 확실히 해줘야겠어."라고 하면서 싸대기를 때리려는 찰나 "뭐하는 짓이야!!"라고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그 고함소리의 정체는 박생방이었다. 박생방은 편지내용을 보자마자 김용용을 찾아 학교랑 학교주변을 샅샅히 뒤졌던 것이다. 오로라는 당황한 목소리로 "생방아 그...그게 아니라...."라면서 변명을 늘어놓으려 했지만 박생방은 단호한 목소리로 "하 좀 노는 여자인건 알고 있었지만이 정도일줄은.... 진짜 최악이다. 당장 내 눈앞에서 꺼져."라며 오로라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오로라는 큰 충격을 받았고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오로라는 "박생방 이......바보.........!" 라고 울먹거리면서 운동장쪽으로 뛰쳐나갔다. 그렇게 박생방과 김용용 이 둘만 남게 되었고 이 둘의 긴 대화가 이어젔다. (생:용용아 괜찮아? 어디 다친덴 없어?/ 용:어…..응응 난 괜찮아./ 생:그…..편지는 잘 받았어 예전부터 날 좋아했엇다고?/ 용:어 맞아. 마지막으로 용기내서 쓴거니까 솔직하게 대답해줘./ 생:미안해. 나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용:아… 그렇구나…. 역시 난……/ 생:그녀는 부끄럼많고 씹덕같은 말투를 가진 평범한 여학생이야./ 용:……./ 생:그리고 집에 같이 가자고 하고 생일날에 나 몰래 선물을 올려놓는등 날 굉장히 귀찮게 했지만 날 진심으로 좋아하는거 같았어./ 용:어?/ 생:그리고 결정적으로 예전에 내가 유치원생들에게 따돌림당했을때 날 많이 도와줬었어./ 용:어어???/ 생:용용아 좋아해./ 용:아 뭐야~ 놀랫잖아 힝.../ 생:아 많이 놀랐다면 미안해. 어? 그러고보니 너 이제 그 씹덕같은 말투 안쓰네?/ 용: 아 그건 울 생방이가 싫어할까봐 고쳤어./ 생:아니야. 난 너의 그 씹덕같은 말투도 귀엽고 사랑스러운걸./ 용:아 진짜? 생방찡 다이스키~/ 생:ㅋㅋㅋ 용용찡 귀여워./ 용:헤헷. 그...그럼 우리 이제 연인사이 맞......지?) 박생방은 곧바로 김용용에게 다가가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맟추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김용용의 심장은 미칠듯이 뛰었고, 처음 느껴보는 기분에 어쩔줄 몰라하는듯 했지만 이내 본능에 몸을 맡겨 박생방을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그 순간 이 둘의 사랑이 이루어진걸 축복이라도 해주듯 학교종이 댕~댕~댕~ 하고 울렸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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