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수련 0

안녕하세요.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서 수련님 팬이 됐습니다.

운 좋게 팬미팅에 추가 당첨이 됐고, 참가한 뒤 후기를 써봅니다.

 저는 SNS나 스트리머 팬 문화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트위치와 연동되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고, 후기 글을 남겨봅니다. 제 후기 글에 문제가 될만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수정하는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팬미팅 참가 소감>

 수련수련 팬미팅 참가로 저는 조금 변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너무 즐거운 행사였고, 동시에 제 인생의 많은 것을 돌아보고, 배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정성과 노력을 다하는 사람은 정말 빛이나고, 그를 바라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굉장한 동기부여가 됐고, 오늘도 새로운 기분으로 회사 업무를 즐겁게 처리할 수 있었고, 그림 그리는 취미도 다시금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팬미팅이라는 이벤트가 저의 일상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런 멋진 경험을 느끼게 해준 수련님과 많은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팬미팅 리뷰>

 팬미팅의 시작과 끝 사이를 빈틈없이 가득 채우고 있는 정성으로 인해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알 수 있었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주목했던 부분은 노래 컨텐츠입니다.

레코딩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시간이 살살 녹는 어려운 작업인데 한곡을 완성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잘 모르는 노래이긴 했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10시간 이상은 작업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더 대단한 점은 직접 라이브 완창을 하셨다는 부분입니다.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이었는데, 이 노래는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감정을 담는 것이 어려운데 완창을 하셨습니다.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준비하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고, 정말 훌륭하셨다고 칭찬을 보내고 싶습니다. 감동했습니다.

 당연히 댄스 컨텐츠는 다른 코멘트가 필요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퀸다미 님과의 무대도 너무 멋졌습니다. 다만, 제가 팬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뭔가 적극적으로 응원을 못 해서(부끄러워서...) 조금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기도 했는데, 집에 가는 길에 찾아보니 아이돌 노래 응원법이 있더라구요. 이걸 학습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큰 소리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팬 사인회 과정에서도 기억에 참 남습니다.

이와 같은 행사를 처음 참가하다보니 별 생각이 없었는데, 빈 손으로 가는건 또 뭔가 마음에 걸려서 고민하다가, 꽤 괜찮은 쿠키와 커피를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이를 선택한 이유는, 핑거푸드 형태로 스텝들과 나눌수도 있고,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고, 방송이나 행사 중간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여성 스트리머에게 달고, 기름진 간식이라니... 

제가 좀 선택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ㅠ,.ㅠ

혹시나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억지로 드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쿠키가 취향에 안 맞으시거나, 먹기 어렵다면 주변에 다른 분들에게 선물드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인을 받을 때는 "유튜브를 통해서 팬이 됐다. 뻔뻔하게 연기하는 모습에서 너무 매력을 느꼈다."고 말씀을 드렸고, "유튜브 유입 팬이 정말 잘 없는데 신기하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이어서 "행사가 너무 정성이 가득해서 감동적이었고, 너무 대단했다."고 칭찬을 드렸더니,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다행이다, 알아줘서 다행이야."라고 말씀하시면서 사인지에 '다행이다~'를 적어주시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끝>

 퀸다미 님이 팬을 위해 서프라이즈로 준비하셨던 샌드위치와 음료수, 메세지는 잘 받았습니다. 음료수 병과 메세지는 이번 팬미팅 굿즈와 같이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이 후기를 통해 멋진 춤과 맛있는 간식을 제공해주신 퀸다미 님에게도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 두서없는 글이 됐지만, 이 글을 통해서 수련수련 님께 제 기분과 마음이 왜곡없이 잘 전달되길 기대해봅니다.

항상 수련수련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수 많은 팬 중에 한명으로 자리하고 있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