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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서긔문학쓰는게 유행임?

한경민
2019-08-05 14:51:23 4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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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악동뮤지션의 노래가 살며시 들려왔다.


" 서 긔 "

내가 오랜 잠에서 깨어난 후에 가장 먼저 뱉은 말이었다.


아아- 꿈인가..


이렇게 달콤한 꿈을 꾼 지가 얼마 만인지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째깍, 째깍"

침대 앞의 시계의 시침은 10시를 가리킨다.


나는 본능적으로 휴대전화를 켰다.

시간을 보려고 한 것은 아니다. 물론 연락을 기다린 것 또한 아니다.


하지만 나의 시선을 빼앗는 한 알림.


imGlitch Twitch

 『�쑥◈옙□ 님이 Hearth Stone 플레이 중!』


이게 ..뭐지.. 윽.. 머리가..






『Flurry1989 님이 Hearth Stone 플레이 중!』


후.. 머리야.. 플러리 님 아침 방송하시는구나..

항상 아침에 배변 활동을 하듯 자연스럽게 Twich와 함께 아침을 열었다.






어이.! 거기서 【황제 문어】라니!  말도 안된다고! 


하지만 나의 예상과 달리 【황제 문어】의 어그로는 대단했고. 


8개의 촉수에 감당하지 못한 박사 붐은 목숨을 유지하지 못했다.




"아니 님들아 님들이 제가 황제 문어를 왜 냈는지 이해하시겠어요?"



" ㅔ "



"님들 그래서 하마코 우승이라도 해봤어요? "




「지끈」



두통과 함께 기억의 조각이 대뇌피질의 두정엽을 통과한다.





"신동주..하스스톤..긔긔서버..태티..서...."





투명한 액체들이 나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흘러나왔다.

숨을 쉴 수 없었다.







하지만 곧장 토키에서 가져온 리노 잭슨을 본 나라는 작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리노니뮤ㅠㅠㅠ 돌아오셨군요ㅠㅠ 가짜 리노쉑 ㅋㅋ 이게 탐연이다 ㅋㅋ"


라는 채팅을 쳤다.








오늘도 하스스톤을 감상했다.


하루를 마치며 「롯데리아 지파이, 불고기 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이틀 전에 목욕탕에 갔다 왔으니 오늘은 씻지 않고 자기로 결정한 나는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로 「기묘한 이야기, 지정생존자(우리나라꺼 아님) 」를 보며 눈꺼풀의 무게를 싣는다.





누군가 나의 삶에 녹아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 한 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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