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작품명 :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네 샴푸향이 마스크를 써서 안느껴진거야

Broadcaster 김산타
2022-11-10 15:45:34 47 0 1

416cf8ae2b8b02ab75a0ab1362a3d705.JPG

제목 : 후라이 후라이


오늘 다이소 가면서 찍었음 길가의 이름 모를 들꽃이지만

제맘대로 후라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계란 후라이를 닮았기 때문이지롱


2ec0223430211f44d0fb7f8ce5dffc6d.JPG


작품명 : 네 거친 발 뒷꿈치 각질과 불안한 단풍나무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아저씨


해가 강해서 핸드폰이 잘안보여서 대충 찍었는데

뭔가 단풍나무가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는것같은 느낌이 듦


d040181a802e83bb677f978db2f80665.JPG


제목 : 저 해는 뜨는 해일까 지는 해일까 


맛있는 음식이 반밖에 안남은 걸까 반이나 남은걸까

모든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버들나무 이파리가 듬성듬성한게 내 머리를 보는거 같아서

저는 황급히 카메라를 꺼버렸습니다


2ad5ac945d3179df1f15b104e124e30a.JPG


제목 : 에스파


썩은 버드나무의 원줄기는 어두울 때 빛이나서 시골에선 이걸보고 도깨비불이라고 불렀다고합니다

빨로미 컴앤겟 일루젼 한입에 삼켜 널 딜리셔스


b536a8dce9338da39a873406578eb70e.JPG


제목 : 마이클 잭슨


'아니 이 대낮에 술이라도 취한거야?'

화들짝 놀라 서둘러 그 사람의 몸을 잡아챘다.

당황했다 자초지종을 듣고 보니 그사람을 물에 빠지려는게 아니라

마이클 잭슨의 전매특허인 린댄스(45도로 몸을 숙이는 마법같은 춤)를 연습하던것이였다

오 맙소사 나정도 되는 사내가 그것도 눈치채지 못하다니

우리는 서로 마주보며 비릿!이라고 크게 외치고 

탄천 강물의 비린 공기를 폐 깊숙하게 들이키고선 갈길을 서둘렀다.


 5f3b8eada14e17f9212332b68dd8a827.JPG


마지막은 제가 좋아하는 장소 오른쪽 보이는 건물은 이마트 주차장입니다



후원댓글 1
댓글 1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윗글 !!! 양준햄
▼아랫글 영업하러 왔습니다 김산타
0
점심메뉴 [1]
양준햄
12-08
0
12-07
0
12-03
0
12-01
0
11-28
0
탄천에서 [1]
Broadcaster 김산타
11-26
0
11-25
0
11-24
0
11-18
0
11-18
0
11-15
0
11-11
0
!!! [2]
양준햄
11-10
0
11-10
1
11-09
0
11-09
0
집앞 [1]
양준햄
11-09
1
11-08
0
11-05
0
ㄱㄱ [1]
양준햄
11-05
0
[1]
Broadcaster 김산타
11-04
1
11-04
1
11-03
0
11-02
1
11-01
0
10-26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