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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릴레이 소설 2 ]

Broadcaster 뿅아가
2020-02-21 23:42:36 176 0 0

 >>>>>>>>>트수를 엮는 뿅아가네 소설


내이름은 뿅아가. 트위치 내 스트리머이자. 


모 고등학교 학생이다.


취미는 BL소설 쓰기 ..아니.. 사실 친구들 여려명 소설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엮는것을 정말 좋아한다.


마치. 내앞에 ' 그 두명처럼 '


바로 금로한. 최온수 두명 말이다. 


교실안은 시끄러웠다. 


서로 저마다 잘났다고 큰소리치는 으스대는 놈과 늘 언제 같은자리에 칙칙하게 앉아있는 친구. 


그래 맞다. 저들이 최온수, 금로한이다. 


나는 저 완전히 정반대인 두 친구들을 모델로 삼아 소설을 써내려가는 중이었다... 


'로한, 오늘 방과후에 늘 보던곳으로 와..' 


'으..으응'


분명 둘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굉장히 좋은 조합임이 분명하다. 


낮에는 조용히 앉아있지만 둘만 있게 되면 오히려 역전하여 최온수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금로한의 모습... 최고다.



우리가 평소에 아는 모습과는 반대로 그 둘은 바로 전국구 싸움꾼들. 


왁자지껄하게 떠들지만 그 왁자지껄함은 폭풍의 전야인 것이다. 


그런 전야는 오래가지 못했고 서서히 금로한 쪽이 먼저 일어나 그에게 다가갔다. 


"어이, 미X개!"


조용히 있던 온수는 고개를 들어 로한을 쳐다보았다. 


그 미X개라는 말로 이미 반은 정적에 휩싸여 있었다.


온수는 천천히 일어나 로한을 쳐다보며


"왜 그러냐 미친소X끼야"



뭐 미친 소x끼 그는 더욱더 사차원으로 들어가는 거야 


나의 마음이 미친X끼 라는 마음이 요동이 차고 있어 


그만 그런 이야기를 하란 말이야 


너의 눈이 어디로 가는거야 나의 마음 속으로 가는거야


"아니야,,,!" 


로한은 눈을 피하며 상황을 회피하는듯 했다. 


그때 온수가 말했다. 


"거짓말 하지마,, 내 마음은 이렇게 정직한걸.." 


온수는 로한의 손을 자신의 셔츠 안쪽으로 가져가 대며 말했다 .



그 순간이였다. 둘이 끈끈한 우정을 나누려고 서로의 옷을 벗기려는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핑크빛머리의 여성이 소리쳤다. 


"로한! 너 여기있었구나! 찾고있었어." 


로한은 그 여성을 보자마자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도망치기 시작했다. 


당황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던 온수는 어찌되든 좋았던건지 여성은 로한을 따라가며 외쳤다. 


"로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온수는 그 광경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잠시 가늠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생각이 정리되기도 전에 로한은 다시 돌아왔다. 열심히 교내를 돌아다니며 그 사람을 쫓아내느라 얼굴과 몸은 땀범벅이었다. 


붉게 상기된 볼과 가쁜 호흡은 온수가 그를 언제부터인가 사모하게 되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한 모습이었다. 


한 때는 꽃잎을 사모도 했었으나 잎들이 자신의 마음에 더 짙게 사무치는 그런 사랑이었다. 


아침에 쌓이는 눈에 가장 먼저 발자국을 남기는 것처럼 나도 그에게 가장 처음을 남기고 싶었다. 


온수는 자신도 모르게 그의 입술에 손을 뻗었다.


로한은 그 행동에 당황해 무슨 말을 하려 했다. 


"...! "


하지만 온수는 그걸 두고보지 않고 그의 입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막았다.


로한은 이번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얼이 빠진 표정으로 온수를 쳐다보는 그의 두눈가가 붉게 차오르기 시작했다.



 " 이러지 마.. 우리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구,, 왜 나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거야.. "


" 나원.. 내가언제 널 괴롭혔다고.. 착각하지마" 


" 그럼 아니란말이야? 며칠전엔 직접 .. .ㄱ....그..런 짓까지 해놓고.." 


" 시끄러워 " 


라디오에서는 벌써 가을이 방매되고 있었지만 한낮의 햇살은 아직도 아스팔트를 녹일만큼 뜨겁던 9월 중순의 일이었다. 


모순적인 더위 덕인가 둘만 남은 교실에서 온수가 자신도 모르게 그의 입술을 빼앗아 갔던 일을 말했던 것이다. 


여름이 지난 지가 언젠데 코스모스 향이 이 세계를 덮고 있다.


아마, 그의 수줍은 미소 덕일테지. 


로한의 입술은 붉고 눈이 맑았다. 


추위 속에서 영글어가는 열매처럼 보였다. 


다시 한 번 더 그 열매를 맛보고 싶었다. 


"날 거부하는거야?" 


로한은 자신이 잃어버린 어떤 언어가 있었다.


분명히 그들의 감정선은 친구 이상이였다. 


로한은 그 코스모스 향 속에서 있었던 그 일 이후 온수에게 어떤 마음이 생겨남은 분명한 사실이였다. 


하지만 아직 로한은 온수에게 품은 그 감정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우린 이러면 안되지 않을까?" 


"못할게 뭐 있어? 그저 우리 마음가는 대로 하면 되는거지." 


로한의 물음에 온수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아직 이런 그들의 감정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날 학교에서는 그들의 이야기가 이미 퍼져있었다.


로한은 그 소식을 듣고 어찌할 줄 몰랐으나 온수는 신경쓰지 않고 오늘도 로한을 옥상으로 불렀다


로한은 불안한 마음에 벌벌 떨며 옥상으로 나왔다. 


그런 로한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온수는 로한을 벽으로 밀치며 말했다. 


"소문같은 건 신경쓰지마."


" 여긴.. 우리 둘뿐인걸,... 너는 유약해..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제대로 표현할줄도 모르면서 나를 위로해봐. 늘 너를 생각하고 신경쓰는 나를 위해 봉사해. 볼품없는 너 따위에게 나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겠다는거니 고맙게 생각해야지 " 



" 그런 나한테 대체 왜그러는거야,, 얼마 전까지만 했어도 나에게 이런 식으로 굴지는 않았잖아 " 


" 네 입이 생각보다 쓸모 있다는 걸 깨달았거든 "


온수의 목소리가 낮게 가라앉았다.


"내 입은 너의 욕구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야."


" 하지만 너도 좋았잖아? 느껴져 네 입술이 가까워지면 네 심장이 빨라지는게." 


"그럴리가. 난 절대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네 몸은 그렇지 않더라고. 지금도 한 번 확인해볼까?"



그 때의 일이 뚜렷히 생각났는지, 로한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온통 꽃빛으로 물들이며 말을 더듬었다. 


"아니 나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온수는 로한의 얼굴을 가까이에 맞대었다. 


"그래 이번에 마저도 강제로 할 생각은 없어. 다만, 네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 게 좋을거야. 지금 내 질문이 되었든, 지금 소문이 되었든." 


온수의 말은 달구어진 인두가 되어 로한의 마음을 뜨겁게 지짐질해 대었다. 


과연 로한은 온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도 그 의문은 언제나 짙고 짙은 안개밭이었다. 


큰 목소리는 높이 울리면서 퍼졌고, 작은 목소리는 낮게 스미면서 번졌다. 


지금 로한의 마음 속 깊숙히 온수의 목소리만 파스텔 빛으로 잠식당하고 있었다.


난 로한이랑 서로의 길을 이제 가려고 헤어졌다. 


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한 여자아이를 만났다 그아이의 이름은 이랑이 었다. 


그 아이 돈이 없어서 한푼 달라고 해서 돈을 10만원 정도 주고 갈길을 갔다 그리고 10년후 난 로한이와 다시 만났다.


로한이는 나와 같은 모델장에 섰다 우리 그렇게 서로 같이 연습하면서 몇십년이 지나 드디어 대 모델이 되었다. 


그렇게 우린 수많은 제자를 키우면서 이 대한민국의 대단한 모델을 만들었다.


그순간 투명드래곤이 울부짖었다.


"뭐냐 너희들은?" 


투명드래곤은 그제야 그 둘을 인지한듯 돌아보았다.


그 순간 둘은 깨달았다. 


자신들의 투명드래곤의 시선을 돌리지 않으면 이 세계는 멸망한다는걸


투명 드래곤의 눈동자는 공허했다. 


마치 허무의 세계가 구현되어있는듯 모든것에 무관심한 눈이였다.


그런 드래곤의 관심을 어디로 돌려야할지 둘은 막막해졌다.


투명드래곤이 나와 로한이를 덮치려는 순간 내가 몇십년전 돈을 주었던 아이가 갑자기 그 투명드래곤을 공격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랑이


갑자기 저 멀리서 성훈이가 보인다. 


성훈이는 랑이를 아는거 같았다. 


성훈이는 랑이보고 투명드래곤을 공격하라고 부탁했다. 


랑이는 투명드래곤을 공격했지만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나와 로한이를 투명드래곤이 공격하려는 순간 랑이가 몸을 던저 막았다. 


그러다가 랑이가 결국 숨을 거두었다. 


그렇게 분노한 3남자는 그 드래곤과 전력으로 싸워 투명드래곤을 물리쳤다.


그렇게 우리는 원래일상으로 돌아가고 성훈이는 랑이의 장례식을 치르고 우리와같이 모델의길을걷고 10년 20년 지나면서 같이 지냈다.


20년이 지났지만 로한이와 온수는 만날 때마다 무언가 보드랍고 아늑한 온기 그 어딘가에 스산한 슬픔이 있었다. 


그 친구를 보낸 4월. 진달래꽃은 이미 졌고, 들녘에는 아지랑이가 현기증 나도록 아롱거리고 있다. 


그래서 나는 4월이 싫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다.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꽃 피우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잠자는 뿌리를 봄비로 흔들어 깨운다. 


그 친구를 생각하면 슬퍼지다가도, 로한이를 만나면 다시 설레고 마는 자신의 모습에 가끔 미치도록 싫어지기도 했다. 


그렇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었다. 


나는 어찌 해야할까. 


한숨만이 나왔다. 


내일은 로한을 만나는 날인데 어떤 얼굴로 봐야할지 모르겠다.


to be continued 


"뿅아가 뭐하니?? 뿅아가?" 라는 소리에 뿅아가는 뒤돌아봤다. 


'아차 수업시간이였지!' 


선생님이 내가 적은 것을 보려고 한다.


뿅아가가 쓴 소설을 가리며 


"서... 선생님... 어... 그냥... 글 쓰고 있었어요..."


"그러니? 아가야 지금 수업중이란다~ 글은 쉬는시간에 쓰도록~ 알겠지?"


"네... 넵...! 죄송합니다...!"


뿅아가 쓴 소설의 내용을 생각하며 나는 혼자만의 망상에 빠졋다...그둘은 그뒤로 어떻게 돼었을까. 


그둘은 어떤 사랑을 나눳을까.. 


나(알비)는 수업에 집중을 할수가없었다. 


그둘이 나눳을 사랑과 우정...의 대해 더 알고싶었다.... 


나는 이소설을 쓴 뿅아에게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가 다음 이야기를 써달라고 물어보았다..


그렇게 뿅아가에게 다음에 어떻게 썼는지 보여달라고 말하는 순간


최온수가 로한을 끌고 급히 끌고 가는 것이 보였다. 


'도대체 저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 하고 뿅아가를 보는 순간 이미 뿅아가는 저들이 무엇을 할려는지 쫓아가고 있었다.


나도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재빨리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최초로 보인 것은 싸구려 슬리퍼를 신은 다리였다. 


남자 다리. 그 바로 위에 잘 다려진 교복 바지가 있었다. 


우리의 우정이 고스란히 남은 교복바지였다.


신발은 신고 있지 않았다.


소년이었던 온수의 시선은 아래에서 위로. 더욱 위로 이동했다.


옷감이 스치는 소리는 여기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흔들리는 눈가, 남은 눈에는 잠시 그것이 왜 그의 동공에 비추었는지 몰랐지만 눈이 익숙해져 오자. 간신히 소년이었던 남자도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온몸에 조용한 전율이 올랐다.


뿅아가 : "어머 어머, 이것은..."



한여름 앵두보다 더욱 붉어진 얼굴을 한 소년들이 보였다. 


촉촉하게 젖은 입술을 다시며 서로를 마주보는 소년들. 


위 아래로 움직이는 목젖은 금방이라도 벌어질 일을 상기하는 듯 했다. 


곧이어 일어날 일들을 기대하며, 그녀는 그녀의 얼굴 또한 한껏 상기된 채 숨을 죽이고 한쪽 구석에 숨어 관음을 즐겼다.


"온수야..."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마주보는 두사람의 모습. 그걸 바라보는 뿅아가 마저도 두사람의 세계에 몰입한듯 했다.


마치 세사람만 존재하는 듯한 이 공간에서, 두 남성이 더 진도를 나가려는순간


둘의 시선이 몰래 관음을 즐기던 뿅아가에게로 향했다.


뿅아가는 생각했다.


" ... 망했네 " 




"얘드라... 도대체 뭐하는거야?" 


최대한 입가의 미소를 숨기고 로한과 온수를 바라보았다. 여기서 내가 쟤들을 데리고 bl을 상상했다는 것을 들키면 안된다. 


"너희 그렇고 그런 사이니?" 


점점 일그러지는 로한과 온수의 표정 그 순간 로한의 표정이 바뀌었다. 


"그래 우리 이런 사이야" 


로한이 온수의 허리를 당겨 자신에게 붙이며 말했다. 


아 안되 입꼬리가 올라가는게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너도 알고 있엇잖아? 우리가 이런 사이인걸. 이미 네가 글 쓰고 있는 것도 알고 있어." 


등골이 서늘해졌다.


'소설 속에 잡아 먹히고 말았던 것인가' 라고 생각한 뿅아가는 점점 의식이 희미해져가기 시작했다. 


소설이 뿅아가를 지배하려고 들었다. 하지만 뿅아가를 따라갔던 알비는 두고 볼수만은 없었다. 


그만 소설을 끝낼 때가 되었다. 


"일어나 뿅아가 돌아가자 이런건 니가 원한게 아니였어" 


뿅아가는 정신을 차렸다. 


알비는 없었고 드디어 혼수상태였던 뿅아가가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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