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상사한테 고백하기라는 정신나간 짓을 한 주인공이 차인 충격으로 술을 진탕빨고 들어오다가 전봇대 밑에서 밤을 세우는 여고생을 집에 들이면서 시작되는 내용입니다. 가출 후 원조교제로 근근히 먹고살던 히로인이란 컨셉으로 인해 꽤나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몸파는 장면도 잠시 나오긴 하는데 남자성우 헐떡이는 연기만 들렸네요...
앞서 말했듯이 누님형 여성이 이상형인 주인공은 요즘 같은 세상에서 여고생이랑 몸을 섞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고, 결국 둘이 진짜 말그대로 먹고자고 생활하면서 정이 들어간다는 말도안되는 내용입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뽑혔지만 설정부터가 무리수였기에 안타까운 캐릭터입니다. 1쿨에 모든 내용을 집어넣고자 후반부가 급전개인 점도 아쉽네요. 다만 오프닝/엔딩곡은 애니송으로 그럭저럭 괜찮게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