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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둔한 거미, 롬]

위대한 자이자 코스의 권속, 롬.

그는 코스에게 눈을 받아 위대한 자가 되었고, 그녀에게 달빛호수를 수호하라는 명을 받았다.

롬은 코스에게 하사받은 여러 눈으로 달빛호수를 감시하고 수호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오에돈의 계획으로 인해 코스가 살해당하고, 그녀의 권속이었던 롬은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그녀와의 힘의 연결이 끊겨버렸으며, 그에 대한 반동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달빛 호수에서부터 시작해 야남에 뜬 붉은 달은 이미 야남 전체를 혼돈으로 만든 후였고, 뒤늦게 의식을 되찾은 롬은 붉은 달을 막는다.

그러나 이미 오에돈의 영향력은 강해져있었고, 오에돈은 자신이 조종하는 게르만을 통해 주인공 사냥꾼을 부추겨 롬마저 사냥하도록 하였다.

그렇게 롬은 주인공 사냥꾼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고, 그와 동시에 달빛호수에 다시금 붉은 달이 떠오르며 오에돈이 힘을 되찾고만다.

{여담}

1. 롬을 통해 여러분은 '일하다가 자버리면 큰일난다.' 라는 사실을 배울수 있습니다. 마제스틱!

[다시 태어난 자]

치유교단을 탈퇴한 이단, 멘시스 학파.

그들은 야하굴에서 인체실험을 하며 인위적으로 위대한자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로 다시 태어난 자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다시 태어난 자는 완전한 실패작으로, 위대한 자도 아닐뿐더러 제어가 불가능해 멘시스 학파는 자신들이 만든 창조물에 자신들이 죽어나가게 된다.

훗날 아미그달라와 접촉하여 악몽에서 다시금 위대한 자를 인위적으로 만든 멘시스 학파였으나, 그때 역시 실패하여 결국 그들은 위대한 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또다른 위대한 자와의 접촉이 필요하다고 판단, 코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순교자 로가리우스]

투메르 인의 피를 빼돌려 카인허스트에서 혈족을 탄생시킨 애나리스.

그녀는 투메르 인의 피를 지녔기에 그들처럼 위대한 자의 아이를 낳고 싶다는 갈망, 의무감, 충동에 휩싸였으며, 자신의 혈족 군대에게 피를 모아올것을 명했다.

혈족은 일반적인 인간보다 훨씬 피가 짙었기에 당연히 야수성또한 짙었으며, 혈족은 이러한 야수성을 즐긴채 무자비한 학살을 저지른다.

혈족들은 급기야 야수의 시체를 갈기갈기 찢어 피의 냄새를 맡으며 그들의 피를 즐겨마셨고, 치유교단은 이에 분노하여 처형단을 설립, 혈족을 멸할 전투를 치른다.

로가리우스를 중심으로 조직된 처형단은 혈족과 끔찍한 전투를 이어나갔고, 두 세력은 3명의 생존자만이 남은채 전투를 종료하였다.

로가리우스는 혈족의 여왕 애나리스에게 구속의 가면을 씌운 후 그녀가 있는 카인허스트 최상층을 봉인하였다.

그러나 혈족과의 오랜 전투로 인해 그들의 피를 뒤집어 써 그 역시 혈족이 된 지 오래였고, 이에 로가리우스는 야남으로 복귀하지 않은채 쓸쓸하게 봉인을 지킨다.

그 후 혈족의 피가 짙어진 로가리우스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주인공 사냥꾼에게 이성을 잃고 달려들어 공격하였고, 결국 주인공 사냥꾼에게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