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 0

지난주에 갔다가 찍어둔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자니로켓은 프렌차이즈 수제버거집이고 한국에선 신세계그룹에서 운영중이라

매장이 신세계 백화점이나 특수한 곳에 있어서 그리 많지 않습니다.

벡스코쪽 매장 위치는 신세계 백화점 지하1층 식당가에 있습니다.

매장쪽 살펴보니 수도권에 반이상 있고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안에 대구점도 있긴 하네요.

메뉴를 못찍었는데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메뉴는 버거를 시키면 무조건 감튀가 딸려나오고 세트메뉴가 할인행사 외엔 없어 음료를 따로 시켜야합니다.

음료는 탄산음료, 레몬에이드, 커피, 그리고 쉐이크 종류를 팝니다.

문제는 버거가격이 기본 9900원이고 음료도 탄산 3~4천원(리필가능) 하다보니

계산서를 보면 '이건 무조건 맛있어야한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전에 쉐이크를 못먹어봐서 이번에 쉐이크를 먹어보기로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기본버거+쉐이크를 하나 그냥 행사로 이달의버거(스모크하우스)+쉐이크 세트를 사나 별로 큰 차이가 없어서

행사제품으로 결제했습니다만 보시는바와 같이 가격이.....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서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작년에 지스타갔다가 좀 오래 기다린 기억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버거는 와퍼보다 큰 편이라 저렇게 꼬챙이로 꽂아서 반으로 잘라줍니다.

감튀는 버거킹같이 두껍지만 길이는 버거킹보다 좀 더 긴 편이고 소금은 뿌려져있지 않습니다.

케첩은 하인즈 제품을 저렇게 사람이 웃는것처럼 해서 짜줍니다.

테이블에 사진에 보이는 케첩 큰통과 소금, 후추가 있으니 기호에 따라서 추가해드시면 됩니다.

이 버거엔 소스와 함께 치즈, 베이컨, 어니언링 양쪽에 하나씩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저때 아침 호박죽 한 그릇 먹고 저녁때까지 아무것도 못먹어서 그냥 대충 찍고 입으로 직행했습니다.

번도 부드럽고 패티는 육즙이 많고 잡내가 없어 부드럽고 제대로된 소고기 맛이 납니다. 

버거킹 최고 패티인 스테이크 제품에 들어가는 패티보다도 훨씬 맛있습니다.

맛의 조화가 잘 되어있어서 짜거나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않았습니다.

감튀는 버거킹하고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케첩이 하인즈이고 소금후추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쉐이크는 초코/밀크/딸기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초코로 시켜봤습니다.

휘핑크림도 올려주는데 점원이 뺄지 말지 물어봅니다.

맥날 쉐이크보다 2~3배 이상으로 굉장히 꾸덕꾸덕해서 빨대로 젓는게 힘들었습니다.

비주얼부터가 초고유지방의 최고급 초코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떠서 살짝 녹여놓은듯합니다.

맛은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온몸에 피 대신 설탕물이 흐르는 느낌이 들정도로 굉장히 달달합니다.

다 먹기는 했는데 너무 달아서 살짝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단거 정말 좋아하시는분들은 모르겠는데 평범한 분들은 저처럼 너무 달다고 느껴지실것 같습니다.

전 다음번부터는 그냥 탄산음료 시켜야겠습니다.

전반적인 양은 성인남성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양이 압도적으로 많거나 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양이 많은 축에 속합니다.

하긴 돈이 얼마인데.....

늦었지만 지스타로 벡스코가시는분들 정보 추가해 가셨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가시는분들 벡스코에서 점심이나 저녁 먹으러 갈만한 곳이 많지 않아서 고민 많이 되실겁니다 ㅋㅋㅋ

가봐야 벡스코 지하식당가, 신세계나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내부 식당가, 주변 프렌차이즈 업체 정도죠.

롯데리아는 거르고 시작하는 제가 오죽했으면 벡스코 지하의 롯데리아를 갔을 지경이니...

저기 외에도 예전엔 신세계 아이스링크 있는 곳에서도 각종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먹을걸 팔았는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