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슬라브 페드로프
당시 세계는 냉전상황이였으며 미국은 대한항공 격추사건때문에 소련을 맹렬히 비난하고 당시 소련의 서기장마저도 목숨이 간당간당해서 미국이나 소련 둘다 겁나 민감해서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였다.
그리고...
운명의 1983년 9월 26일 0시, 소련의 핵전쟁 관제센터에서 느닷없는 비상경보가 울렸다.
당시 당직사령이였던 페트로프는 최신형 인공위성이 미국이 한발의 핵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경보를 확인했고 이윽고 발사된 핵미사일은 4발이 추가되어 총 5발이 확인됐다.
ICBM의 속도를 생각하면 단 몇분밖에 안 남은 상황이여서 상부에서 조차 페트로프의 판단을 믿었을 가능성크다.
하지만 페트로프는 버튼하나로 소련의 약 3만여개의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핵미사일을 발사했다면 전부 다 발사했을 것이다 생각하고 핵발사 취소코드를 입력하고 상부에 딱 한마디를 보고한다.
"컴퓨터 오류인듯 합니다."
그 후 조사결과 인공위성이 구름에 반사된 햇빛을 미사일로 착각한 것이였다.
이 일은 2004년이 되서야 알려졌으며, 당시 인터뷰에서 페트로프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이 나의 일이었고, 나는 할 일을 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