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 히로인이라면 화려하고 멋있는 왕자님의 사랑을 받는거잖아
별 볼일 없는 나라고 해도 공주님이 될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예이
알바를 찾아도 돈벌기 힘들어
어쩔 수 없이 뛰어들어 나와 맞지 않는 이 세상에
여기선 심부름 저기선 짐들기
짖궃은 인기 아이돌의 매니저로 취업했습니다
들키면 곤란해져
질투당하는건 싫지만 힘내서 버텨야지
그치 히로인이라면 화려하고 멋있는 왕자님의 사랑을 받는거잖아
별 볼일 없는 나라고 해도 공주님이 될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예이
그래 나를 프로듀스해줘 머리도 복장도 귀엽게 꾸며보는 거야
언젠가 만날 내 왕자님은 지금쯤 태어나있는 거겠죠 하느님
기다리고 있어요 느긋하게 하아
어느 날 마주친 운명의 신사님
친절한 모습에 그만 두근두근 해버린 것 같아
이름이 뭔지도 묻지도 못했어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라고 바라는 수 밖에 없어
시간이 멈춘듯이
넌 또 만났구나 라고 말해 역시 사랑이지
분명 순정만화라면 우리 둘의 마음은 같겠지 주인공이라면 말이야
엑스트라55인 나도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맘은 있다구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 돼 비극은 없어도 되잖아 셰익스피어 씨
드디어 만나게 된 왕자님 일단은 이름부터 알아 가는거겠지
평범한 히로인처럼 말이야
들켜버렸어 짓궃은 나의 상사에게
이래서는 백프로 차일게 분명하다구
그럼 내가 뭘 어떡해
이 정도라면 이미 성공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하며 들떠있어
여기서부턴 용기내서 힘차게 부딪혀 볼테니까 듣고있어
히로인이라면 화려하고 멋있는 왕자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별 볼일 없는 나라고 해도 공주님이 될 수 있을거야 아마도
조금 자신감이 생긴듯 해
만약 차인다 하더라도 웃으며 기분전환이나 하러 가줄래
조심히 다녀올게 고백하러 좋아
주인공이 될거야 오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