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털어놓아요
나 오늘 너무너무 우울해요
누군가랑 같이있는 것도 싫고
혼자있는 것도 싫어요
움직이는 것도 싫고
가만히 있는 것도 싫어요
그냥 세상 모든 게 다 싫어진 것 같아요
이유도 없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얘기를 털어놓을 곳도 없고
이렇게 우울한 얘기 하는 거 여러분들 걱정 할 것 같아서 하기 싫었는데
내가 얘기 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요 미안해
계속 울다가 잠들고 일어나서 울다가 잠들기만 반복해요
그냥 앞으로 다시는 만날 일 없는 모르는 사람한테 안겨서 펑펑 울고싶어요
누군가 나를 안고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위로해줬으면 좋겠어요
근데 아는사람이면 나중에 쪽팔리니까 모르는 사람이면 좋겠다 싶은거죠
아 몰라요 그냥 얘기하고 싶었어요
이렇게 우울해해서 미안해요
오늘로 다 털어버리고 내일은 밝은 모습 보여줄수있게 노력할게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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