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외근 미팅이 있어서 외근을 다녀왔습니다.미팅이 끝나고 시간을 보니 점심 시간!
오늘은 회사 복귀 없이 그대로 퇴근을 하면 돼서 기쁜 마음으로 치즈 돈까스로 배를 채웠고
카페에서 집으로 데려갈 딸기라떼를 테이크아웃으로 시켰답니다.
근데
테이크아웃이 아닌 잔으로 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당황하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게
당신의 실수가 아닌 나는 원래 카페에서 먹을 사람이었던 것처럼 딸기 크로와상을 추가로 자연스럽게 주문하고 간만에 카페를 즐기고 왔습니다.
옛날 대학생일 때 자주 가던 단골 죽집에 제가 먹는 죽은 낙지김치죽 고정이었어서 주인 아주머니가 제 얼굴만 보면 왔어? 하시면서 낙지 김치죽을 준비해서 주셨는데
다음에 죽집을 갔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갑자기
"아이고 미안해.. 내가 저번에 낙지김치죽에 낙지를 빼고 줬더라고 왜 말을 안 해줬어? 오늘 많이 챙겨줄게" 라고 하시면서 서비스를 왕창 챙겨주시는 겁니다 ㅋㅋㅋㅋ
저는 물론 몰랐어요.. 먹으면서 '오늘은 낙지가 좀 없네?' 정도는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ㅋ
오늘 있던 일을 집에 와서 생각하면서
이 사진이 생각 났습니다 ㅋㅋㅋ
남자란 대부분 이런 동물인가봐요
👦 : 야 우리 골뱅이무침에 골뱅이 있었냐?
👨 : 있었겠지 븅신아 ㅋㅋ 짠이나 해
신청곡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잘 맞는
그리고 카페와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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