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기에 앞서
0-1. 선서
본 글에서는 타 커뮤니티에서 보여진 여러가지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본 사서는 해당 덱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 사이트의 정보를 참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래에 적힌 글들은 해당 정보를 참고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다른 의견에 대한 비방이나 폄하의 목적이 일체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본 사서가 덱을 구성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점은 자연 과학 층(의 환상체 책장)과의 어우러지는 부분 입니다.
이 점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0-2. 컨셉을 정하게 된 계기
1] 자과층 엑조디아 컨셉
매턴 힘2 드로우2 빛 회복2
(저에겐 자과층 모든 사서에게 낙인을 소지하게할 능력이 없습니다. 개인의 덱 하나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2] 무한 허무싸개 컨셉
매턴 들이닥치는 허약, 무장해제, 속박, 마비 들.
(본 사서의 지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지력 부족으로 매턴 E.G.O책장을 사용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뭔가 컨셉을 잡고 해보자 하면 현실적인 어려움과 스탯 부족으로 벽에 부딫히기 일쑤였습니다.
급기야 본 사서의 운, 지력 부족으로 도별라인 예술책장마저 얻지 못했습니다. (내가 미아내)
이러한 상황에서는 거창한 컨셉의 핵심 책장 성능으로 조차 찍어 누르는 것은 불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 불현듯 훌륭한 핵심 책장을 가지고 계신 다른 사서분들이 딜러를 맡아 줄 테니 내가 서포터나 탱커가 되보자.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이내 진저님의 미리내를 보고서 '그래 서포터라면 나도!'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교 대상이 미리내인건 넘어갑시다.)
이 이상의 개소리는 운용과 관련되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 사용하게 될 책장
1-1. 핵심 책장
우제트의 책장
1-2. 보조 능력
월터: 당신의 방패
동환: 맷집
보리스: 깡
1-3. 이상적인 운용
최대한 많은 합과 보호를
1-4. 전투 책장
0코스트] 해금 빛회복 (3회 사용 조건부 빛 회복)
1코스트] 울타리 (다음 막 보호부여1)
1코스트] 철의 방어 (합 진행용)
2코스트] 분투 (다음 막 보호부여2)
2코스트] 흩어지는 검격 (즉시 보호부여3)
2코스트] 도시의 의지 (빛 회복3, 드로우1)
2코스트] 대치 (다음 막 보호부여1)
3코스트] 지령의 뜻 (드로우3)
3코스트] 우제트의 눈 (적중시 다음 막 보호부여2)
2. 자연 과학층 분석
분석이라고 했지만 운용법에 가깝습니다.
혹시라도 스포일러라고 여겨지시면 넘어가 주세요.
2-1. 컨셉
일전 자연 과학 층의 컨셉이 합승리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2~3개의 책장을 제외하고 합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합을 지면 지는데로 매리트를 주는 책장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매리트들은 각자 명확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하기에 따라 보스전과 일반 접대 둘 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2. 환상체 책장
증오의여왕 환상체 책장
사랑: 딜러에게 주면 좋은 힐이 됩니다.
정의: 이 책장과의 시너지는 기대되지 않습니다.
증오: 엑조디아를 완성할 생각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절망의기사 환상체 책장
가호: 공짜 보조 능력 (헤롤드 : 하나를 위한 모두)
절망: 증오와 동일
눈물로 벼려낸 검: 딜러진이 관통을 기반으로 한 덱이라면 고려는 할 수 있으나 최댓값이 문제입니다(올리비에 외 비추천)
탐욕의 왕 환상체 책장
무절제: 얼핏 보기에도 좋아 보이지만 사경확률에 무조건 첫 주사위에만 발동 됩니다. (말리지 않는 정도)
행복의 길: 딜러진 자체의 탱킹(유지력)을 늘려줍니다.
탐욕: 일러스트의 무서움 때문에 섬짓하게 느껴지지만 일반 접대의 경우 휼륭한 힐수단입니다.
(반대로 보스전이나 염병권 같은 큰 주사윗 값을 가진 곳에서는 비추)
분노의 시종 환상체 책장
분노: 혼자 남았거나 엑조디아 아니면 쳐다보지도 마십시오(특히 딜러진)
벗: 때릴때마다 이펙트가 있기 때문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데 해당 적을 죽여야 회복이 됩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보스전에서는 비추천
[ps. 표식이 없는 상태에서 1방에 죽여도 회복 불가]
독액: 피니쉬느낌이 강하지만 여러번 타격(단죄, 쓰레기 처리 등)이 없다면 큰 의미는 없습니다.
오히려 속박에 더욱 초첨을 두게 됩니다. (그래도 추천)
허무 환상체 책장
마법소녀: 원래라면 후반부 합에서 질 일이 없어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이 책장은 합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휼륭한 시너지를 보입니다. (독액과 함께 사용할 경우 쏠쏠한 시너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공허: 책장 소멸이 큰 패널티처럼 여겨질 수 있으나 실제로 사용할 경우 이 책장이 3코스트인 점이 더 거슬립니다. 해당 책장이 3단계 후반부에 출현하는 점과 공격수단에 E.G.O가 있다는 점에서 무난한 선택입니다.
[ps. 보라눈물의 경우 사용하고 자세를 바꾸면 소멸한 책장이 돌아옵니다.]
허무: 엑조디아
3. 본격적인 운용 설명 파트
※ 운용방법은 스포일러로서 작용할 수 있음
설명
본 책장의 의의는 합에 대한 피로도 감소 및 활용 환상체 책장의 선택폭 증가입니다. (아군에게 보호 추가는 덤)
또한 확실한 탱킹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실용성 또한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실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도시악몽급의 1인 런 가능여부로 확인하는 도중 아래와 같은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흐트러짐 보호에 더욱 보완할 점이 보이긴 하나 도시악몽급에서는 흐트러짐 상태에서도 데미지를 입지 않았습니다.
이후 도시의별 3라인은 다른 4명이 예술책장을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문제없이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장점
확실한 체력 탱킹(흐트러짐이 발생하더라도 일정 데미지 이하로는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상시 불굴효과로 이해하면 편함)
넓어진 환상체 책장 사용폭 ex) 마법소녀 + 독액
단점
도별 1라인 급의 속도 주사위 (탱킹인데 뺏어 오기가 힘들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1막 (1막 이후에 보호가 적용됩니다)
흐트러짐 보호(흐트러짐 보호라는 개념 자체가 동환책장 '맷집' 효과 이후 추가된 개념으로 수단의 부족)
상태이상에 대한 내성 부족(출혈까진 커버가 가능하나 샤오의 화상부터는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회복 수단 또한 적은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개선 가능성
신속 책장 1장 정도를 채용해 보는 것도 고려는 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제외될 책장은 보호 부여 책장이 됩니다.
또한 해금의 경우 장기전에서의 빛마름 현상을 경험했기 때문에 추가되었습니다.
반대로 해금을 제외할 경우 빛마름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마치며
완성된 해당 책장은 개인의 호불호 여하에 따라 심각한 '역겨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본 사서는 개인의 의견을 적극 존중합니다.
따라서 해당 책장을 스트리머가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도 이를 겸허히 수용할 것입니다.
아래는 이 덱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형태를 담은 것이 위에 첨부한 사진 한장입니다.
이 빌어먹을 unluck 스탯덕분에 게임내의 냐녕지에게 변변한 핵심책장을 선물해 주지도 못했습니다.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지도 못할거면 적어도 아프지만 마라 라고 생각한 게 여기까지 왔네요.
빗빈 
_귤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