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Roll Playing Game입니다.
아니 테이블에서 역할극하면 그게 전부 TRPG냐? 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 넓은 범주로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6월 29일자 방송에서 언급된 정보를 기반으로 몇 가지 설명을 드리자면
1. TRPG의 진행 방식
1-1. 시나리오
우선 키퍼가 진행할 '시나리오'를 가져옵니다.
'시나리오'에 따라 이번에 진행할 게임의 목표가 달라집니다.
'시나리오'의 목표가 '잃어버린 아버지의 유품을 추적하는 것' 일 수도 있고,
'이세계에 떨어져 버렸다! 어떻게 하지?' 일수도 있습니다.
이것 보다 더 포괄적일 수 도 있습니다.
1-3. 캐릭터
RPG답게 캐릭터의 스탯이 존재합니다.
운, 힘, 체력, 스피드 는 물론이고 재력, 관찰, 의술, 화술 등의 기술적, 외적 요소등을 정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싶다고 할 경우 아예 TRPG를 할 때마다 할 캐릭터를 따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점은 '이 시나리오에서 사용되는 스탯인가?' 등이기 때문에 보통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부터 키퍼와 함께합니다.
1-2. 전투
반드시 전투를 진행하게 되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캐릭터의 능력이나 행동에 따라 전투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ex) 정찰, 관찰 등을 통한 피해다니기, 적과의 대화를 통한 설득 등)
대체로 J-RPG의 턴제 방식을 체용합니다.
근데 공격(행동) 대상에 아군을 곁들인
고블린(마스터 or 키퍼)
VS
전사(유저1), 힐러(유저2), 도적(유저3), 궁수(유저4)
이것도 가능하고
고블린(마스터 or 키퍼)
VS
전사(유저1)
VS
힐러(유저2)
VS
도적(유저3), 궁수(유저4)
이런 것도 가능합니다.
1-4. 다이스
전투 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을 주사위로 정합니다.
물론 걷기, 숨쉬기에도 이런걸 적용하면 몰입감이 떨어지겠죠.
정확하게는 플레이어가 선택해서 하는 행동 + 시나리오에서 발생하는 이벤트(ex) 전투)에서 주사위를 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s. 주사위에 대한 성공 판정 역시 시나리오 별로 다릅니다.
ex) 주사위 값이 X (이상/이하) 성공
ps. npc나 적들의 행동에 판정이 필요한 경우 마스터(키퍼)가 주사위를 굴립니다.
1-5. 지원하는 플랫폼이나 플레이 방식
기본적으로 온라인으로 하는 TRPG는 ORPG라는 명칭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를 위해서 여기선 TRPG라고 할게요. (쫌만 바줘)
이런 저런 플렛폼이나 게임 등이 TRPG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부분에서 귤쌤이 의문을 가지셨을 수 도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진짜 시나리오(룰북)을 직접 키퍼가 구매해서 모든 연기를 디스코드로만 전달 할 수도 있고,
아니면 Roll 20 과 같이 플레이어에게 시각적, 진행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이트도 존재합니다.(보드게임의 말과 보드를 제공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듯)
아니면 테이블 탑 시뮬레이션같은 게임도 있고요.
(이부분은 친구가 없어 직접 플레이 해보지 못해 더 자세히 설명드릴 수가 없네요...)
게임할 때 쓸 도구를 정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이 부분 역시 함께할 사람들과 같이 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1-6. 룰북
시나리오에 적용될 판정들에 특정 상황, 기술들에 대한 가이드 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 마법 화살 마나: 6)
(ex) 둔기 사용 적중시 데미지 X)
보통은 마스터(키퍼)가 시나리오를 이어나가기 때문에 가지고 키퍼가 가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권장 사양(1명 이상의 친구)이 높아서 그렇치 갖춰지고 함 해보자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이 글로 어제 말씀하셨던 궁금증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네요.
최대한 스포일러 문제가 없도록 두루뭉실하게 적어버렸습니다.
추가 설명이 필요하신 부분이나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최대한 머리를 짜내보겠습니다.
빗빈 
_귤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