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로 0

이번 1350명이란 시청자는 우연히 나온게 아닙니다.

유튜브 조회수를 보면 알겠지만 두로님의 잠재적 시청자 수는 꽤 많습니다.

독창적인 컨텐츠나 끈기, 외모 그리고 타 스트리머 교류가 적은 면도 선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생방 시청자 수에 두로님의 끈기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봅니다.

같은 장면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방송이 루즈해졌었는데,

하지만 이제 너무 똥맵이면 자체적으로 거르시고, 마메2 영향도 있어서

유동적 시청자가 고정 시청자로 많이 변화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다른 스트리머의 사례를 봐도 한번 1000명을 넘으면 앞으로도 계속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평균 시청자수가 1000명이 넘게되면 채팅 관리가 혼자서는 힘듭니다.

이번에 정말 채팅 속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물론 훈수 컨텐츠이기도 해서 그렇습니다만,

일단 채팅의 양과 속도가 두로님 혼자서는 버거워지는 시점이 올겁니다.

그리고 대기업이 되서 유명해지면 그에 따라 어그로도 같이 유입이 됩니다.

두로님이 누군가를 밴하게 되면 방송 흐름이 끊기고,

캠을 키셨기 때문에 이것이 시청자들 눈에 정말 잘 띕니다. 

이것이 채팅 매니저가 필요한 두가지 이유입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두로님이 채팅 관리가 혼자서 버겁다고 느낄 때 선출하면 되지만,

매니저를 선출할 기준을 미리 생각해두셨으면 합니다.

첫번째 대전제로 영어가 가능해야합니다.

마메 방송이다보니 외국인 시청자가 많이 오는 편인데,

일단 외국인 시청자들이 영어 채팅을 치면 어그로가 끌립니다.

물론 이들이 꼭 악의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일본/중국인이냐고 묻거나 한달전쯤인가엔 외국인 시청자끼리 섹드립하는 것도 봤습니다.

외국인 시청자가 오면 정중히 돌려보내거나 악성이면 차단을 해야하는데

두로님이 영어를 잘 못하시니 매니저가 영어를 할 수 있어야합니다.

제작자 오거나했을 때도 매니저가 대표로 번역하면 어그로가 덜 쏠리구요.

두번째 조건은 방송을 오래 본 시청자여야 합니다.

매니저가 두로님이나 하는 컨텐츠에 대한 것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야하는 건 당연하고,

오래 본 시청자라면 두로님이 그 시청자를 어느정도 알수 있습니다. (싹둑이 기능 강화되서 조회 가능합니다.)

매니저 활동시간 같은 것도 중요합니다만, 방송 시간은 어차피 특별한 경우 제외하고 7시부터로 고정이니까

오랫동안 보던 시청자라면 이도 만족합니다.

아, 저는 지원안합니다. 위 조건에 안 맞기도 하고... 책임감 같은 거 성격상 너무 부담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