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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날 가장 좋아하는 시들2

덴데_
2020-03-06 20:29:50 117 1 0


농담 -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선물 - 나태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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