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끄적끄적 애니 후기]나만이 없는 거리

무문_
2022-05-18 00:55:42 140 1 0

2d89ce84acbe7c777388ad05eee54a11.png

[ 나만이 없는 거리 ]


후지누마 사토루

애니 속 주인공이다.

2006년 기준 29세 남자이다.

'리바이벌' 사토루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다.

사토루가 위화감을 느낀다는 건 앞으로 어떤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사건 발생전 1분 ~ 5분 정도의 시간을 되돌아가는 타임슬립 현상을 동반하는 능력이 '리바이벌'이다.

리바이벌 현상은 사토루 본인의 의지로 발현되는 능력은 아닌 걸로 보인다.

그래서 구찮아 하는 듯하면서도 자연스레 위화감을 쫓는 사토루의 모습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줄거리.

엄마와 함께 하던 어느 날..

여지 없이 사토루에게 찾아온 위화감!!

사토루와 같이 주변을 경계하던 엄마의 시선을 받은 유괴범의 범행이 미수로 그치게 된다.

그 후.. 수상한 남자와 스치듯 지나치며 집에 들어간 사토루는 칼에 찔려 돌이킬 수 없게 된 엄마를 발견하게 되고,

살해 용의자라는 누명을 쓰고 갑작스레 도망자 신세가 되지만 이때  '리바이벌' 능력이 발동하게 된다.

2006년에서 1988년.. 무려 18년을 거슬러 올라가 초등학생이 된 사토루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끄적끄적.

나는 이 애니를 직접 보기 전까진 '히나즈키 카요'가 애니 속 주인공인줄 알았다.

그래서 웬 성인 남성이 초반부터 불쑥 주인공 행세를 해서 뭐지? 싶었다. 나만 그랬을까?

1화부터 8~9화까지 이야기의 흠은 거의 없어 보였고, 몰입도와 흡입력이 대단했다.

18년을 거슬러 올라가 초등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건의 해결 방법도 그렇고,

중요 인물로 나오는 '히나즈키 카요'의 가정사까지 맞물리며 감정을 마구마구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사토루 엄마가 차려준 아침상을 보며 눈물 흘리던 카요의 모습은 메마른 가슴도 단숨에 채워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임팩트가 대단했다.

'리바이벌' 능력으로 만들어진 기회지만 '리바이벌' 능력의 빈도를 낮추고 순전히 주인공의 판단과 사고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 덕분에 몰입도가 아주 좋았던 것 같다.

사토루의 엄마는 아주 대단한 '엄마'였다.

아쉬운 점은 잘나가던 스토리가 후반부에 바사삭 하는 느낌이었다.

쉽사리 이해되지 않았던 병원 옥상씬과 그에 앞서 뭔가 이질적인 이해하기 어려운 요소들 때문에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모든 내용은 스포라 언급할 수 없지만..

원작이 따로 있다고 하니 애니에 다 그려내지 못해서 그렇게 느낀 부분도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한다.

킹무튼..

마지막 장면이 그렇게 끝나지 않았다면.. 나는 이 후기를 절대로 쓰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나만이 없는 거리..

이 제목의 뜻은 애니를 끝까지 보게 되면 자연스레 알게 된다.

사토루의 나만이 없는 거리는 과연 그거면 된 걸까? 그럴 수 있을까?라는 혼란스러움까지도

애니의 마지막 장면으로 내 혼란스러움의 일부가 처방 되어 버렸다.


쓰다 보니 다소 일기체가 되어버린 점 양해 바랍니다.

고럼이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아랫글 보고싶소 ... 카웬입니다
1
안뇽
프로_참관러
01-16
2
잘 지내시나요 [1]
멀티버스
12-20
2
음...
프로_참관러
07-28
3
09-12
6
07-09
3
하이욤
맥모니잉_
06-13
7
출첵 [1]
팔을쭉펴
06-08
3
구독 받아가 ...
카웬입니다
05-28
3
보고싶소 ...
카웬입니다
05-17
5
잘 지내시나요 [2]
멀티버스
05-08
1
04-07
0
03-25
3
보고싶네유 .... [3]
카웬입니다
03-22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