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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영화 후기]하늘을 걷는 남자(The Walk)

무문_
2022-04-23 15:26:25 141 1 0


오늘 영화는 하늘을 걷는 남자(The Wal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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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보고 싶었던 영화는 ' 에어로너츠'라는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을 뒤져봐도 없어서..

넷플릭스에 연관으로 떠서 보게 됐는데요.

'더 워크'는 사실 처음 나왔을 당시에 호기심을 자극해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고,

심지어 보려고 몇 년 전에 다운 받아 놓기도 했었지만?

어쩌다 보니 잊혔다가 저번 주말에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쯤 마무리!!


줄거리.

어린 시절 마을에 찾아온 서커스단 공연을 보게 된 주인공.

그중 외줄 타기 묘기에 마음을 빼앗겨 홀로 외줄 타기 독학 수련에 들어간다.

청년이 된 주인공은 어린 시절 봤던 외줄 타기 끝판왕 할아버지와 만나 기술을 전수 받는다.

묘기에 심취한 아들이 못마땅한 부모님을 뒤로 홀로 세상에 나와 길거리 공연을 이어가던 어느 날..

쌍둥이 빌딩이 지어 지고 있다는 신문 기사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 순간 주인공 마음속에 찬란한 꿈이 빛나기 시작한다.

무려 400미터가 넘는 어마무시한 쌍둥이 빌딩(세계무역센터) 두 건물 사이를 걷고 싶다는 꿈이!!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시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지루할 틈이 없어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7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절 감성과 더불어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압도적인 쌍둥이 빌딩의 모습은 신기방기!!

주인공이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그 꿈을 이뤄내는 모습들이 잘 녹아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처음으로 외줄 타기를 시도하던 어린 주인공의 모습과

쌍둥이 빌딩 위에서 꿈을 실현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두 장면이 제 눈에 겹쳐 보였거든요.


400미터 이상 높이의 건물 위를 외줄 하나에 의지해서 묘기를 부리는 모습은 영상인데도 불구하고

손발에 식은땀이 마구마구 분출 되고 자꾸만 움찔움찔하게 되더라구요.

요런 아찔함이 고소공포증의 초기 단계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 어쩌면 저.. 고소공포증이 있는 걸지도!? 여태 몰랐네.. ]


실화 바탕의 영화여서 검색을 해봤더니..

영화보다 실화가 더 영화 같을 정도로 영화에 담긴 이야기는 아주 작다는 걸 알게 됐어요.

실화 속 사진과 영화 속 장면이 큰 괴리감이 없는걸 보면 그래도 참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뭐가 됐든 꿈을 꾸고 나아가고자 한다면 주인공의 모습처럼 불도저 같은 열정이 필요하겠죠?

확실한 꿈 나아갈 방향을 이미 알고 있다고 해서 쉬운 건 1도 없겠지만..

꿈을 잡기 위한 모습들은 참 멋지고 부러운 일인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꿈이 있든 없든 맛있는 걸 먹고 있는 지금 우리들도 참 멋지고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이라는 말로 마무리!!


고럼이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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