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리터 0

다소 끌리지 않는 그림체라고 생각해서 매번 무시했었는데

초능력이라는 주제가 맘에 들어서 어제 오늘 쭈욱 봤다가 반했던 애니입니다.

모브 사이코 100

주인공 '카게야마 시게오' = 별칭 '모브'

중학교 2학년!!

혼돈의 시기 중2병이라는 말이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라마다 사춘기의 평균적인 시기가 중2쯔음인가 봅니다?

킹치만 주인공 '시게오'는 중2병과는 거리가 다소 먼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시게오'는 스트레스 수치가 100%가 되었을 때 정신을 잃고 폭주하게 됩니다.

폭주한 '시게오'의 전투력은 아마도 측정불가!?

[ 특정 상황마다 스트레스 수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

태어날 때부터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시게오'는

유년 시절 동생 '카게야마 리츠'와 거리에서 불량배들을 만나 폭주하게 되고,

정신을 차렸을 땐 초토화된 현장과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동생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초능력이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 초능력에 의지하지 않는 삶을 살아갑니다.

[ 일명 '힘순찐'이라고 하죠? ]

강력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연약한 신체와 매우 여리여리한 성격을 가진 순둥순둥한 '시게오'는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줄 사람으로 영능력자 '레이겐 아라타카'를 만나게 됩니다.

'레이겐 아라타카'라는 인물은 매우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시게오'의 스승으로 등장하며, '시게오'가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해주는 매우 중요한 캐릭터지만?

본업은 '영능력자'!! 영적능력(제로), 초능력(제로)...

킹치만 두 능력을 제외하면 말발부터 시작해서 아주 그냥 사기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어.. 물론 막상 애니를 보면 사기캐라는 느낌보단 사기꾼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

악령을 퇴치하는 퇴마사 가게를 운영.

가진바 재능으로 손님들을 만족시키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진짜 악령퇴치는 '시게오'에게 전부 떠넘기는 사기꾼이지만 미워할 수가 없는 캐릭!! ]

애니의 초반 내용은 '시게오'의 본분인 학교를 주 배경으로 주변 인물들과

초능력을 숨기고 절제하는 삶 그리고 '레이겐 아라타카'와 함게 악령 퇴치를 하는 모습들이 그려집니다.

'하나자와 테루키' 또 다른 초능력자로 등장하며, 주인공 '시게오'한테 개겼다가 개과천선!!

이후 아주 든든한 동료가 되어 활약하게 됩니다.

[ 등장은 간지 폭풍이였다.. 강력한 초능력을 바탕으로한 중2병의 끝판왕이 아니였을까..? ]

중반을 넘어 본격 적으로 초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원한 액션씬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 '육체개조부'와  악령'에쿠보'의 존재는 나름 신선했습니다. ]

특히 중반쯤부터 스토리 흐름의 방향을 바꿔버린 매우 중요한 인물!!

뭐든 잘하는 우등생이자 주인공을 동경하는 친동생 '카게야마 리츠'의 급발진 스토리!!

급발진 스토리 속 '손톱'이라는 세계 정복을 꿈꾸는 초능력자 조직이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됩니다.

[ 뭐.. 결과 적으로 '시게오'의 성격을 더 부각 시켜주는 계기가 된 거 같네요. ]

주인공 '시게오'는 초능력에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을 희망하며,

고민과 갈등.. 스스로를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모습들이 자주 그려집니다.

그런 그의 생각이 엇나가지 않고 관철 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사람으로

항상 스승인 '레이겐 아라타카'의 영향력이 빠지지 않고 같이 등장하죠.

[ 사기꾼이지만 가진바 능력과 사람 됨됨이는 완전 ㅇㅈ!! ]

'모브 사이코 100'은 화려한 초능력 대전을 그리고 있지만?

'카게야마 시게오' 그러니까 주인공 '모브'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모습을 통해서

좋은 메시지를 전해주는 기분 좋은 애니였습니다.

2기는 라프텔에 아직 안 풀려서 매우 아쉽!!

인터넷을 찾아보니 '손톱' 조직이랑 후반전이 이어지는 모양인데 매우 궁금하네요.

보다 보니 좋아 보이게 된 그림체도 그렇고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화려한 액션씬까지!

나름의 개그코드가 억지스럽지 않아서 보는 내내 아주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고럼이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