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니님
방송을 보다 공연의 내용을 알게 됐습니다
공연이라는 단어를 보다가.. 예전의 추억이 하나 생각나서 사연하나 남겨봅니다..
지금의 언니님 공연은 콘서트처럼 느껴지지만
공연으로 생각하던 예전에는 쉽게 가까이서 편하게 무료로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머나먼 타지에서 근무하며 일만하는 기계가 아닌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되어보자 생각하며
네이버카페 검색으로 그 지역 문화생활하는 카페를 가입하고 공연도 두차례갔지만 일하는 시간대와 제 성격으로 그분들과 쉽게 친해질 수는 없었어요.
그렇게 문화생활은 넘어가버렸고 다시 일에 집중해서 일 할 시기에.. 아주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죠! 사내커플!
일만 하던 사람이 사랑으로 변하고 있을때 공연 봤던것이 생각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가자고 이야기하고 공연하는 기간에 맞춰 신청도하고.
그 공연은 한달에 한번만 했기에 68회 69회. 딱 두번만 같이 갔었죠.
쉬는날을 맞추면서 날짜를 확인하고 가는것이 힘들지만 처음 데리고 가서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두번째도 같이 가자 했을때도 함께 즐겼죠
지금은 공연이나 문화생활에 대해 금액을 알뜰히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시기엔 생활비와 데이트비용만으로 빠듯했기에 무료공연을 찾아본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 지역에서의 인디밴드 공연인데 노래가 신나고 가사가 재미나서 더 재밌게 지낸 것일지도요.
그 시기엔 그 가수의 모든 곡을 다 듣고 가사도 다 외워서 불러 줄 정도로 제 신나는 마음이 담긴 가사!
이 사연을 남기기 전에 영상후원으로 보내고 짤막히 설명만 해드릴까도 많이 생각했는데 후원방법도 모르고..저작권도 모르고..유튜브에 직캠 몇개 올라온 영상이 전부라. 어느걸 해야할지도 모르고 음원사이트에는 제대로 올라와있지만 그것도 방법을몰라서..
그때의 마음이 다시 느껴질 영상을 못 찾은건지
지금은 혼자이고 그때의 마음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제가 함께 있었던 공연상황은 다른사람 후기로 올라온 사진들 속에 흐릿하게 있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한다는것.
신나게 해줄 수 있고 또 사랑표현도 해 줄 수 있는 그런공연!
제가 만약 또 좋아하는 이성이 생긴다면 언니님 곡으로 신나게 해주고 마음의 기쁨을 주겠지요.
아마 이번에 오시는 공연의 커플들이 그 시절 저의 모습과 다를 것 없을거에요!
그때 신나는 마음은 이제 없지만 추억으로 남은 그 곡들중에 하나를 사연으로 신청합니다
바닥프로젝트- 너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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