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4월3일에도 이런식으로 후기 글을 썼었던 것 같은데 또 쓰게 되었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원망스러울 정도에요.
넨글님이 복귀 하신다고 하셨을 때 정말 좋아서 정말 행복해서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될만큼 좋았는데 두달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날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네요.
3년전 2020년도 6월에 우연히 한 스트리머분 유튜브 영상에서 단순히 목소리가 좋아서 매운맛 컨셉이여서 관심을 갖게 되고 생방송 도중에 팔로우하여 알람이 뜨는 거를 보고싶은 어린 마음에 일부로 팔로우 안 하고 기다렸다가 방송 한 번 놓치고 그 놓친 방송에서 클립을 따고 나중에 7월달에 방송에 들어가서 팔로우를 했던게 생생한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게 안 믿기고 제가 이렇게 넨글님을 오래 보고 좋아할지는 생각 안 했는데 참 신기하고 알쏭달쏭하네요.
쓸 내용 생각하려고 하니까 저번에도 썼던 내용인 것 같은데 이건 정말이지 적응 안되는 감정이네요. 똑같은 말만 생각이나요. 벌써 보고싶어요 고마워요 같은 말이에요.
솔직히 저는 아직도 안믿어져요. 당장이라도 내일 방송을 다시 켜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다시 켜주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딱히 쿨한 사람은 아니라 쿨하게 보내드리는 거는 못해도 기다릴 수는 있어요
그러니까.. 가끔씩..가끔씩이라도 집에 왔는데 심심하다 할게 없다 하시면 방송 켜주세요. 언제든지요
그리고 트게더 글도 일주일에 한 번씩 트게더 글 써주시면 좋고.. 일주일에 두 번씩이면 더 좋고.. 매일이면 더 좋고요..
디코 영화도 같이 보면 좋고 자주 보면 더 좋고..
그냥 넨글님이랑 함께 있으면 좋아요 그러니까 솔직히 말해서 계속 방송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식이 아니라 그냥 가끔씩이라도..
마지막 방송이라길래 웃으면서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채팅을 못 쳤던 것 같네요. 노래 부르실 때 응원봉 많이 못 친 것도 아쉽고..
그래도 후원은 해봤으니 다행이네요. 예전부터 가장 좋아하는 스트리머니끼 후원은 해야지 생각 했었는데 마지막에서 드디어 하게 되었네요. 슬프지만 말이죠
그리고 팬심도 보내보고 싶었는데 팬심 닫으신다니까 아쉽네요.
지금보다도 더 소심했던 저에게 넨글님은 큰 버팀목이였어요. 믈론 지금도요.
저를 즐겁게 만들어주던 친구이자 버팀목이었던 넨글님은 저한테 정말 고마운 분이에요.
제가 힘들 때 저를 웃게 만들어주셨고 기쁨을 더 크게 만들어주셨죠.
그리고 넨글님은 모르시겠지만 넨글님은 저의 방향에 대해서 알려주셨어요. 물론 방향이라고 해봤자 살짝이지만요.
하지만 그 살짝의 방향이 저에게는 중요했었고 지금와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던 그런 거를 주신 분이 넨글님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신 넨글님이 감사드리고 정말 좋아요.
그러니까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렸고 보고싶을 꺼고 좋아했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할 거에요
나중에 또 봐요 넨바!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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