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런 글 써도 되려나요.
원래 게시판도, 생방도, 유튜브도
눈팅만 하면서 힐링하는 대학생입니다.
집이 많이 힘들어서 부모님께 용돈 안받고
학교 주변에서 알바로 한달 35만원 벌고
학생전세금 지원 신청된거 운좋게 당첨되서 기숙사비도 줄이려고 인근 좁디좁은 원룸에서 살고 있습니다
(학교가 시골이라 통학도 불가. ..)
여튼 이러저러해서 35만원 벌면
폰요금3만원, 지원금이지만 이자랑 관리비, 전기, 가스 내면 10만원가량, 기본식비 15만원, 교통비나 기타 비용하면 3만~4만쓰고
3,4만원 남는거 꼬박꼬박 모아서 사고 싶은거 사거나 여행다녔는데
이번에 전동킥보드가 너무 필요해져서
30만원을 거의 1년 가까이 모으기가 힘들어서 좀 싸게 20에 중고로 샀는데 사기를 당했네요
물건도 안오고 잠수를 탔어요
나름 사기정보조회 검색하고 이것저것 다 확인해서 안전하다 싶어서 했더니 그래도 결국 당했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갑자기 열심히 모은돈 날아가니 허탈하네요
저한텐 식비로는 한달 식비에 달하는데
그냥 몇 달 더 모아서 새거살걸, 사지말걸 하는 자책만 하게 되더라구요
원래 있던 우울증까지 더해져서 다시 재발하려고 해서
급하게 나나양님 보면서 힐링하려다가 잠시 하소연 해봅니다
게시판 같은거 첫 이용이라 이런 글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잘못 쓴거면 알려주시면 지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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