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 여고생 인데 성격이 살짝 사람이랑 굳이 갈등 만들기 싫어서 친구들이 뭐 부탁하면 어지간 한것들은 다 들어주고 친구들이 저 좀 만만하게 봐도 그냥 그렇구나 하는데 문제는 제 친구가 이걸 너무 못마땅해 했어요. 제 친구는 성격이 진짜 할 말 다하고 개썅마이웨이여서 제가 답답해 하는걸 알긴 했지만 1학년 후반부터 지금까지 같이 다니면서 진짜 주말이 아닌이상 매일매일 제 성격 좀 고치라고 니 할 말 좀 하라고 말하는거에요. 처음에는 내가 걱정되서 그러는구나 했는데 저 말 매일 하고, 제 성격이 하자라는 듯이 이야기해서 점점 갈수록 화가 나요ㅠㅠ 그리고 저를 깔보는 듯한 타인의 시선이 싫어서 화를 낸다곤하지만 저한테 화나면 무조건 X발! 하면서 소리지르고 진짜 자기가 먼저 잘못해도 사과는 절대안하고 내가 그땐 많이 힘든 상황이었다 라고 합리화만 시켜요.. 이 정도만 하면 그냥 참고 넘기겠는데 제 다른 친구가 저한테 잘못을 했을때 괜히 자기가 나서서 그 친구한테 윽박지르고 욕하고 해서 다른 친구들하고 멀어지기 일쑤입니다. 이 친구가 하는 행동이 진짜 저를 위해서 하는건데 제가 너무 나쁘게 받아들이는건 아닌지 고민이되어서 글 썼습니다ㅠㅠ
푸른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