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냠 0

오늘의 이야기 "중2병 우화" 묘접지몽

내 이름은 강아지..

나는 사실 이 학교에 숨어들어온 암살자다

목표는 나한테 정신적인 고통을 주고 있는 수학 교사! 그 자식을 죽이는게 내 목표다

그래.. 아마 이걸 읽고 있는 사람은 왜 단순 수학교사가 무슨 몹쓸 짓을 했길래 죽기까지 해야하는지 궁금하겠지.. 

답은 단순하다. 일단 숙제가 많고, 이쁜 여교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녀 강아지는 숨어들어온 암살자였지만, 진실을 깨달았다. 

그 수학 교사가 강아지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더 강하게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는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로부터 2년이 흘렀다

그 수학교사는 강아지가 특목고 입학 하는 장면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 학교는 알고보니, 아이와 사별한 엄마와 선생이 나온 학교였다.

그리고 아이의 엄마와 선생은 절친이었다.

특목고에 들어간 강아지는 엄마와 수학선생님이 졸업한 최고의 대학교 

A대학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하지만 그녀의 중2병이 이것을 어렵게하는데....

힘든 수험공부를 끝내고 집안에 돌아와도 그녀를 맞아주는 것은 조용한 실내와 깜깜한 방안 뿐이었다. 

사별한 어머니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아버지도 아무도 없었다. 

그녀에게 중2병은 이러한 현실의 피난처였다. 

그런데 점점 심해지는 중2병은 그녀를 옭아매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에게 수학선생님이라는 복수의 대상을 뛰어넘겠다는 그 의지가,  유일한 탈출구이자 유일한 버팀목이었기 때문에 중2병이 치료될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면 그녀는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선생님도 그녀와 사별한 어머니도 모두 자신의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존재인것을

그렇다 지금까지 모든 일이 버려진 박스 속 나의 꿈이었다...

교훈 고양이를 버리지 말자

글쓴이 - 티백이 밀크티냠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