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텐이 뭐냐구요?
영양제의 한 종류인데..
한국의 10대 후반 그리고 20대 젊은이들에게는 어린 시절 약국에서 허락된 유일한 마약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제품입니다.
저는 어릴 때 중이염으로 자주 병원에 다녔는데, 처방받을 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엄마 옷소매를 잡아당기고
'엄마~ 텐텐 사주세요~ 텐텐~'하며 조르곤 했습니다.
어린이들 성장 발육에 좋다고 해서 저희 집에도 위의 금색 캔 제품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하나만 먹어야 된다고 하셨지만 저는 늘 5개씩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아무튼, 빨갛고 쫄깃한 딸기맛 비슷한 묘한 맛이 있는 츄잉캔디는 제 추억 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여담인데, 우리나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김아랑 선수와 관련된 일화가 있습니다.
국대 데뷔 당시 168cm였던 키가 하루에 텐텐 13개를 먹으면서 키가 6cm나 컸다고 하네요.
덕분에
이렇게 텐텐 광고모델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누나도 약국 갈 일 있으면 한 번 사드셔보세요. 맛있어요.
키는 더 이상 안 자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