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든 하루였다.
어제 빡세게 PT받은 후유증이 심하게 와서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 곳곳이 아팠다.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한 결과물이라 생각하니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오늘은 30분 일찍 퇴근했다. 7시에 보컬 레슨이 있는데 운동을 1시간이라도 하려면 좀 일찍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일찍 간 덕분에 헬스장엔 사람이 많이 없었다. 쾌적한 환경에서 1시간 반 정도 운동하고 음악학원으로 갔다.
저번주부터 노래 부르는 것에 대한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번주는 확실히 그보다 나아진 모습이라 너무 기뻤다.
이전엔 한시간 수업 받으면 중간에 목이 갈리거나 가버리는 일이 잦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는다. 확실한 개선이 있는 듯.
묘누나 바보 멍청이 에베베베
부푼 마음을 안고 집에 돌아와 여느때처럼 정해진 식단으로 저녁을 먹고 트위치에 들어갔다.
배그 업데이트가 완료되길 기다리며 수다방송을 보았는데
수없이 쏟아진 닥터유와 짱구 그리고 방귀소리 도네에 정신줄을 놓을 뻔 했다.
하도 많이 들어서 노이로제 걸릴 것 같은데 들을 때마다 웃겼다 ㅋㅋㅋㅋ 왜지..
배그 막판은 놀라운 에임으로 치킨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4등..
화상영어 하면서도 음소거해놓고 계속 봤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다.
아무튼 오늘 뱅송 알찼당 내일 휴방이라 진짜 허전할 듯 ㅠㅠㅠㅠ
금요일에 봬요! 묘빠트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