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나뇨나뇨롸 0

정말 오랜만에 일기를 쓰는거같다

처음엔 귀찮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점점 잊어버려서 써야하는데.. 하는 생각만 하고

쓰지 못한거같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써야겠다

오늘 300일이 되었다 어 300일이구나 생각만 하고

오늘 몸이 조금 안좋아서 방송을 안켜려했는데

그래도 디코에서 오늘 켜겠다고 약속한게 있으니까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켰다

사실 그렇게 많이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주기도 했고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정말 기대안했던 시그니처가 갑자기 엄청나게 관심을 받고

수금도 오늘따라 잘 됬고...ㅎ

정말 행복했다

이렇게 과분한 관심을 받아도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행복해서 살짝 눈물이 났었는데 울어버리기까지 해서

많이 놀랐을 수도 있었을거같다

그냥 한없이 고마웠다

그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시작한 방송이

누군가에게 삶의 의미가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고 좀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만든다는게 신기하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할 수 있다는거 같다

방송적으로 크는것만 바라보는게 아닌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을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아마 처음으로 크게 느꼈지 않았나 싶다

오늘 방송 이야기로 넘어가보자면

일단 가장 생각나는건 아무래도 딜이였지 않았나싶다

나의 감정부터 말하자면 나는 정말 즐거웠다

가끔씩 방송에서 종종 이야기하지만

내 방송은 너무 힐링인것같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도 힐링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너무 힐링만 있으면 나를 보려고

와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힐링 받기 위해서'만'

오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귀여운 목소리로만 하다 가끔씩 나의 원래 목소리를

내는것도 그 때문이다 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힐링 되는 상황말고도 다양한 상황들을 트수들과 겪고싶다

한 트수분께서 리에링은 너무 착한 이미지가 있고

딜을 할 계기라고 해야할까 밈같은게 없으니

딜을 하려고 해도 잘 못하겠다 라고 해주셨다

공감이 됬다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트수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딜이라고 해야할까 조금 아프게 말할때

너무 아프다... ㅠ 하면서 끝나버린다

그게 좀 아쉽다 조금 더 말할 수도 있었을텐데

...아닌가? 헷

딜은 방송에서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미숙한거기 때문에 잘 못받아칠 수도 있다

트수들이 그걸 걱정하는걸 나도 안다

하지만 못한다고 무조건 상황을 피하는것도 아닌거같다

처음엔 서툴러서 일도 많고 탈도 많을 수 있겠지만

맞춰나가다 보면 더 재밌는 상황을 

같이 맞을 수 있지 않을까

쓰다보니까 조금 많이 길어진거같다

여기까지 읽는 트수가 있으려나...

아 그리고 트수일기 형식!

제제를 안주다보니 너무 개인적인 일이나 감정이 

많이 들어가는거 같아서 혹시 읽어줄 트수는

더 읽어주세요 :)

이제 슬슬 유튜브를 다시 활성화 시키려고 하고있어요

계속 말했던거같긴 한데... 제가 편집까지 다 하려다보니

어느 부분을 편집하는게 좋을까 하고 고민이 되서

아직 손을 못데고 있어요

그래서 트수들이 조금 도와주었으면 해요

트수 일기를 작성할 때 기존에 일기처럼 쭉 쓰는 형식보단

저번에 로베오 님이 작성해주신 것처럼

옆에는 시간이랑 어떤 감정이였는지 어느 부분이 재밌는지

적어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근데 트수들 생각도 궁금하니까... ㅎ

리에링이 방송일기 적으면 댓글로 트수는 어땠는지

방송일기의 어떤 점이 공감되거나 트수의 의견은 어떤지

등등... 말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요

오늘도 방송 봐줘서 고맙고 

일기도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요

잘자요 엘나잇 :)

내일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