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에 갈 일이 있어서 나갔던 토요일.
원래 DDP 갔다가 집에 가려고 했는데 하늘이 너무 예뻐서 그냥 집에 가기 아쉽더라구요.
동대문에 갔으니 동대문(흥인지문)은 보고 가야죠.
여기서 길 건너 북쪽으로 가면 흥인지문공원과 한양도성박물관이 있는데 그 옆에 보이는 성곽이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는 낙산성곽길이에요. 올라가려면 힘들고 너무 더워서 이번엔 패스~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동대입구역에 가서 자주 먹었던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짜장면 먹고 그 주변 태극당.
1945년부터 이어온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빵집이죠. 원래 지금 위치에 있었던건 아니고 1973년에 장충동에 자리 잡았다고 해요.
그 다음 일정은 버스타고 N타워 가기
시위때문에 버스가 너무 안와서..
장충단공원 구경도 좀 하고
사진은 장충단공원 안에 있는 수표교. 청계천에 있던 다리를 옮겨온 거에요..
청계천 복원하면서 다시 원래 자리로 옮기려고 했지만 복원하는 청계천 폭과 안 맞아서 무산되고 이 자리에 계속 있게 되었다는...
드디어 N타워 도착.
너무 이쁜 하늘.
N타워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남대문(숭례문)이랑 남대문시장도 구경했어요.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였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도착
(돌고 돌아 도착한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매동님이 좋아하는 죠르디 보면서 투어 마무리~
힘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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