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끝나자마자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끄고 나니 아쉬움도 많고 죄송함, 뿌듯함 등 다양한 감정이 올라오네영
뭔가 다 내려놓고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 드리고 싶어서 준비해봤지만
그럼에도 뭔가 부족한 게 없진 않았던 것 같아 괜히 죄송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하러 와주셨던 시청자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이런 시간을 마련할 계기를 주신 시청자 그건좀 님께도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말미에 치맥타임에서도 얘기드렸지만
현실크리를 정면으로 부딪치는 데에 에너지가 넘 많이 들더라구요.
한동안 게임과 방송 생각을 못할 정도로요...
그래서 다시 시작하는 것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내가 예전만큼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그저 내가 마음 속 장벽을 스스로 허물면 되지 않을까?
혼자 이런저런 조건을 만들어서 스스로 노잼을 만들어놓곤, 왜 즐겁지 않지 라고 고민하는 게 어불성설이었던 것 같아
몇달 간의 고민을 끝내고, 작게 작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오시는 분들, 다시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여전히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또한 조금씩 게임에 다시 흥미를 붙이고 있는 제 자신도 신기하고요 ㅎ
아직 방송을 직업으로써 할 만큼 현실이 녹록하진 않기 때문에 ^ㅗ^
(당장 내일도 일 때문에 게임과 방송이 힘들군요 ㅠ)
매일매일 찾아뵙진 못하겠지만,
실시간 스트리밍이건 유튜브건 너무 늦지 않게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게임의 경우 예전과는 달리 저희가 딱~ 1종류의 게임만 고집하진 않게 되어서,
혹시 여러분이 저희를 처음 알게 된 게임이 아니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껴 ㅠ 주절주절 하는 것 같으니 뇌절하기 전에 글 마무리 할게요.
자세히 적어놓지 않아 왜 24시간으로 방송시간을 적었는지 기억 안나는 비루한 뇌를 자책하며 ㅠ
오늘 다 못한 8시간은 다른 방송 때 꼭 보충방송해서 시간 다 채울게요!
다음에는 좀더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그럼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줄 요약 -
1. 오늘 재밌긴 했지만 스스로에게 좀 아쉬웠다.
2. 시청자분들께 감사함
3. 8시간 차후에 보충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