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끼 0

최근 집근처에 24시 와인매장이 생겼길래 퇴근길에 한두병 사는김에 와인 추천하고 자러갑니당. 다들 즐거운 금요일!

짧은 토막상식!

와인의 안주는 와인의 색과 비슷하게 고르는것이 좋다.

ex) 레드와인 +  스테이크, 화이트와인 +  치즈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2만원)

가격은 비싸야 만 오천원 정도이며 깊고 여운이 남는 달콤한 맛으로 초콜릿과 계피향이 매력적인 레드와인. 생각보다 맛이 무거우며 와인 자체로 즐길수 있는 디저트 와인이지만 식사에 곁들여 즐기기도 나쁘지 않음.

당도 ★★★★☆ (별이 많을수록 sweet, 적을수록 dry)

향 ★★☆☆☆ 

★드라이한 와인은 와인 특유의 포도에서 우러나오는 떫은 맛과 신맛을 의미. 애호가들은 와인의 향을 더 잘 느끼기 위해 어느정도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하지만 취향이 갈리며 달달한걸 좋아하는 애호가도 수두룩함

전체적인 평가는 와인 특유의 떫은 맛을 싫어하는 분들께 강력추천하는 디저트와인. 미국 와인의 특징인 강한 단맛이 매력, 저가와인이지만 맛은 굉장히 훌륭함 술을 잘 못마시는 러끼님도 편하게 즐길수 있으리라 확신함

추천은 한달에 하나씩!

와인고르는 팁

본인의 취향을 확인하고. 단맛을 좋아하면 스위티지수가 높은 와인을, 향을 중시하면 드라이한 와인을 사세용

1. 비싸다고 맛있는 와인이 절대 X

2. 성분표에 오렌지향, 레몬향, 같은 과일 종류가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가볍고 초콜릿향, 계피향이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무거워짐

3. 수상경력이 있는 와인은 좋은 와인이지만 무조건 맛있는 와인은 아님, 평가는 보통 상대적으로 평가되고 평가원마다 따라 다름

4. 스파클링 와인은 성분표에 탄산이 들어간다고 써있음. 이거 모르고 사면 개딥빡

5. 와인잔은 필수는 아니지만 소주잔이나 맥주잔에 따라마시는것보단 맛과 향이 확실히 좋아짐. (비싼거 사지말고 볼이 넓게 퍼진 잔을 사셈. 와인잔 비싼거 쓰는건 솔직히 의미없음)

6. 와인셀러(보관함)가 있어도 와인은 개봉한 순간부터 조금씩 맛과 향이 변함. 뜯으면 한병을 다 마실걸 생각하고 사셈.

♥ 와인 마시는걸 허세부린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 취향에 맞는 와인을 하나 사서 먹이고 다 마신 와인병으로 뚝배기를 부숴줘주세요. (★나보다 싸움 못하는 친구한테만★)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