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라는 그림은 조금씩 흩어지고 나눠지며 조금씩 흐려진다고 했는데...
그림들이 조금씩 흩어지고 나눠질수록 내가 하지못했던 부분들이 기억이 되살아나며 너무나도 아쉬워 지는군요...
되돌아보면 참으로 좋은 인연이 되었는데...
수없이 많은 방송들 중에 우연하게 알게된 루시아님...
처음에는 그냥 친구들의 귀여운 딸내미 같은 아이의 방송으로만 생각했는데...
아쉬움이 너무나도 많아지는군요...
잘 지내고 건강하게 계시리라 믿고 있습니다만...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안부가 궁굼한것은 어쩔수가 없내요.
루시아님.
제가 방송을 본것은 다른 분들에 비하면 짧은 기간이였을지 모르겠지만 그 짧은 만남의 시간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힘든 일을 마치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 웃을일이라고는 별로 없던 저에게 흐믓한 미소를 주셨고.
나이먹고 감정이라는것이 점점 무뎌져 가는 저에게 공감이라는 감정을 다시끔 일깨워 주셨고.
시간이 없다는 변명으로 즐기지 못했던 게임들을 대리만족 시켜 주셨어요.
감사의 인사도 하지 못했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내요...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다보니 몇번을 쓰고 지우고 또 쓰고 지우고 하다가 그냥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요즘들어 저도 너무나 힘든일이 갑자기 많이 생기내요...
참으로 못된 노땅이죠?
ㅎㅎㅎ
웃어야 하겠죠....
웃어야만 하는게 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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