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역)에 왔습니다
요새 너무 심신이 지친게 온 몸으로 느껴져서 자주 여행을 다니는데요.
엊그제 갑자기 아 서울이나 가야겠다 라는 생각에 바로 숙소 예약하고 왔는데 생각해보니 의장보가 근방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기차여행 겸 한번 와봤습니다.
오는데 1시간이나 걸리네요
지방 촌사람이라 지하철 1시간 처음타봄 ㅋㅋㅋ 꿀잼 ㅋㅋ
2번 출구에서 내려서 쭉 걸어오니까 익숙한 간판이 보이네요 내가 이거 먹으러 여기까지 왔지
아 ㅋㅋ 이제 나도 소고기무국 맛 아는 사람 됐다 ㅋㅋ
일단 오랜만에 탄수화물이라 바로 숨참고 럽다이브 해버렸습니다
국물이 어어어엄청 걸쭉하더라구요 고기도 와방많음 ㅋㅋ
그리고 방장이 말한 그 소고기무국 맛! 첫 숟갈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요 딱 무를 먹어보니까 무슨말인지 알 거 같았습니다
그 빨간 소고기무국 맛 아니고 병원밥에서 나오던 그 하얀 소고기무국! 그 맛임 진짜로(전 하얀 소고기무국을 병원에서 처음봐서 비유가 이렇게 된 점 죄송함다)
그렇게 후다닥 먹고 숙소 가는 열차 다시 탔습니다 ㅋㅋ 회룡도 보고 의장보역도 가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일정이 생겨 바빠져서.. 계획없이 온 여행이 이래서 좋은듯요 파워P는 행복하다!
+)
거리가 왠지 정겨워요 마치 우리집 앞 걷는 느낌임
아차차 의장보가 시골이라는 뜻은 아닙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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