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당시 트레일러
플레이 장면
20년이 다 되어가는 게임이라 당연히 최신작에 비하면 그래픽, 사운드, 모션 같은게 형편 없고
컴퓨터 사양의 한계 때문에 맵 크기도 작고 오브젝트도 많이 없는 편이지만,
시스템 자체는 1편이 가장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게임성 때문에 GOTY까지 받았었죠.
장점을 몇가지 얘기해보자면,
1. 해결 방법의 다양성
정면 대결로 적을 다 쓸어버릴 것인가, 암살할 것인가 아니면 대화로 해결할 것인가 같은 선택지가 존재하고,
맵상에서 A루트로 갈 것인가 B루트로 갈 것인가로 플레이어가 선택해서 다양한 경로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최신작에도 반영이 되어 있긴 하죠.)
찾기 힘들지만 흥미로운 요소들도 있는데, 게임내 강력한 개조인간 NPC들을 한번에 죽이는 코드들을 입수해서
총한번 쏘지 않고 그들을 죽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2. 총기 숙련도
몇몇 총기 RPG 게임처럼 스킬이 오른다고 데미지가 오르는 걸 구현하는게 아니라 명중률이 올라갑니다.
스킬이 낮은 총기를 쓰면 크로스 헤어 흩어짐이 심하고 많이 빗나갑니다.
3. 개조의 다양성
최신작보다 신체 개조 가능한 부분이 많고 (스크린샷 오른쪽의 목록) 그 부분들은 보통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기장으로 카메라나 로봇이 탐지 못하는 몸으로 만들것인가 사람이 탐지 못하는 투명인간으로 만들 것인가)
총기도 소음기, 레이저 조준기 등 여러 모드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리비지티드란 이름으로 그래픽을 개선해주는 모드가 있지만,
명작 시리즈의 시조란 면에서 바하처럼 이것도 리메이크를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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