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쉬는중이라 생방은 못봤고 유튜브로 챙겨보니 참 아쉽더라구요...책방봤던거 중에 가장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이진이와 김민주...둘다 한때 자신이 했던 선택이 트라우마가 되어 힘들어하는데...그게참...그랬을수 있었겠다 싶으면서도 뭔가 짠하면서도 나도 저랬겠다 싶으면서도 나한텐 제발 일어나지 마라고 빌고있네요...사람참 간사하죠...
가다가 판타지적 요소로 가지만 그게또 작가의 어머님이랑 관련되어 있다고 하니 그걸 생각하고 상상하고 쓴 작가의 심정을 해아릴수도 없습니다...
뭐 그렇게 슬픈내용만 있는거 같진 않아요...그래서 주인공은 결국 보노보의 인생을 가장 가까운곳에서 관찰하였고...이해하였고...마지막엔....음 책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또 슬퍼지려나...
딱 20분나왔네요...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만큼 집중해서 한번에 훅 봤습니다...책 내용도 소재도 작가의 상황도 다 집중되게 잘 설명이 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암튼 다보고 10분동안은 멍때려버렸네요...음...생각이 많아졌다 해야되나...살짝 내 행동에 대한 판단의 기준을 다시 고려해봐야 할것 같네요...생각보다 큰 변화가 있을수도 있었던 20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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