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대 0

아까전엔 '똥겜을 찾아서' 를 올렸는데 이번엔 분명 작품성,게임성은 좋으나 아쉽게 망해버린 게임을 소개시켜드릴려고 합니다 ( 물론 최고의 게임은 올릴 생각이 없습니다. 다들 아시는 게임일테니깐요!)

어쩌다보니 콘대님 트게더가 제 게임소개의 장이 될꺼같지만 21년 겜창인생에 게임빼면 남는건 시체뿐이고 여러분들과 소통할려고 작성하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물론 쓰지말라는경우는 쓰지않고 여태껏 올린글들도 삭제하겠습니다.)

*필자는 모바일로 작성하는 중으로 모바일이 불편하여( 사진 첨부가 안댐 ㅠㅠ ) 설명이 빈약할수있으나 추후 컴퓨터로 수정할 예정입니다.

* 본 소개는 필자가 직접 구매해 플레이 해본 게임만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바로.....

자이겐틱입니다.

자이겐틱은 2017년 7월에 출시한 게임으로 현세계의 게임메타중 하나인 TPS MOBA ( 다른말로 AOS ) 장르의 게임입니다.

요즘 세상에 판치는 AOS게임들이 판을 치고있으며 심지어 모바일 AOS게임도 나오는 시점이니 먼옛날 불던 AOS 돌풍이 아직 멈추지않고 계속불어닥치고있죠.

그돌풍에 발한번 담그겠다고 수많은 AOS게임들이 탄생했지만 ( 하이퍼 유니버스 ,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등등 ) AOS게임의 3대장이라 할수있는 롤 , 도타 , 시공의 벽에 다가갈수도 없는 게임들이었습니다.

그 수많은 AOS 게임들이 3대장들에 의해 파리목숨마냥 죽어갔고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중 제가 그수많은 시체중에서 자이겐틱을 왜 골랐는냐...

이게임은 아직 무덤에 가진 않았습니다. 물론 이 이유때문은 아닙니다. 이게임은 다른 AOS게임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3대장을 예시로 들어보면 됩니다.

3대장들의 게임하는 방식은 비슷합니다. 라인에 서서 cs를 먹고 경험치와 돈을 벌어 템을 사고 그템으로 또 cs먹고 상대방잡고 타워철거하면서 오브젝트 챙기고 또 한타 붙고 결국 상대방 넥서스까지 미는게 주목표입니다( 시공은 다르지만 무시하도록 한 읍읍...)

그러나 자이겐틱은 조금 특이한 방식입니다.

일단 cs가 없습니다. cs가 없으므로 당연히 라인전이라는거 자체가 없습니다. 라인전이 없어서 한타위주로 흘러가는 히오스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점도 있습니다. 이게임엔 타워도 없습니다. 무슨 MOBA게임에 타워도 없으면 그냥 아레나형 pvp게임이 될수도 있는 위험한 시스템이지만 제작자들은 아주 창의적인 방법으로 이것을 만회했습니다.

바로 크리쳐와 가디언 시스템입니다. 크리쳐들은 타워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일단 크리쳐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주변에 버프와 힐주는 크리쳐부터 적들을 공격하는 크리쳐, 적들의 진로를 방해하는 크리쳐등등 여러가지있습니다. 크리쳐를 무엇을 어디에 설치하느냐에따라 전략 전술에 큰영향을 미칠만큼 이게임에서 크리쳐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크리쳐들은 일정시간마다 파워 오브라는것을 획득합니다. 파워오브는 가디언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동시에 이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디언은 넥서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게 처음엔 가만히 있다가 파워 오브 게이지 100을 채우면 상대편 가디언에게 날라가 무력화 시킵니다. 이상태에선 가디언의 무적이 풀리고 동시에 아군들이 가디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심지어 시간이 오래 경과하면 맵이 붕괴되며 길이 바뀌니 여타 타 AOS게임이랑 확연하게 틀린점이 보이시죠?

두번째는 스킬입니다.

이게임은 아주 특이한 스킬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킬을 어떻게 찍고 어떻게 강화하느냐에 따라서 총든 메르시가 될수도있습니다. 이렇건 히오스에도 있지않나?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고 있을텐데 히오스도 특성에따라 플레이스타일은 변할수있지만 힐러가 딜러가 될수없듯 캐릭터 기본적인 구성은 변하지않습니다. 이렇듯 같은 캐릭터랄지라도 스킬특성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캐릭터 구성이 완전히 달라지는건 이게임만의 재미라고생각합니다.

세번째는 그래픽입니다.

이게임을 제작한 회사는 듣보잡회사입니다. 한마디로 자금사정이 매우 불안정한 회사지요. 그런회사에서 이정도 그래픽을 뽑아낸것은 아주 칭찬하고싶습니다. 카툰렌더링 시스템을 이용해 게임이 하나의 동화같이도 느껴지는 이그래픽에 개발자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볼수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물론 이게임도 단점들은 즐비합니다. 타격감부족이라든지 게임 볼륨감부족, 높은 진입장벽등이 있지만 여타 복붙한듯한 타 AOS게임에 비해 게임성 만큼은 보장해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임도 결국 2018년 8월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워 눈물이 흟흐규흙흑 

아쉽게도 개발사의 자금사정으로 서비스는 종료된다고 하지만 여러리뷰어들도 이게임에 대해 칭찬을 했고 공식홈페이지에서도 이게임의 서비스종료에 대해 아쉬운반응도 많은 만큼 좋은 후원사나 퍼블리셔등을 통해서 충분히 부활할수도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혹시 궁금하신 게임이나 해보고싶으신 게임이 있지만 불안하셔서 못사거나 시도를 안해보신 게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해서 리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콘대님에겐 소울라이크게임만 추천할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