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이이 0

그 동아리실에  일이 있고 우린 울보 3인방으로 낙인이 찍히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벌써 그 선배랑 2번이나 안 좋은일이 생겨서 더욱 더 그 선배를 피하게 되더라구여.

동아리실에 있으면 아예 동아리실 출입을 안 할정도였습니다. 

붙어있으면 또 그 귀신을 보게될까봐서.. 가뜩이나 울보 3인방이라는 별명이 그때 당시는 듣기 싫더군여

그렇게 몇주가 지나고 나서 동아리 MT를 가게되었습니다.

첫 20살 MT라서 기대감과 설레인거에 그 선배도 같이 온다는걸 생각도 못하고 있었죠.

동아리가 가기로 한 MT장소는 강원도 양양이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조화인지 가기로 한날 바로 전날 강원도 양양에 큰불이 나서 가기가 망설여졌습니다.

(낙산사 소실로도 유명했었져)

그런데 하필 숙박장소를 미리 계약을 해놓은 상태라 취소는 못하고 어쩔수 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숙박장소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리니깐 검은색 분진(?)이런게 날리더군여.. 제동기들은 첫 동아리 MT인데 다들 실망한 눈치였고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 다들 분위기도 우중충하고 밖에 있어봐야 그 검은색 가루를 맡게될테고 숙소에서

술이나 먹기로했져

그렇게 연거푸 4시간정도 먹다가 동아리 다른선배가 그때 그 동아리에서 겪었던 일을 꺼내더군요

그러면서 다른 동아리부원이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고 막 놀리기까지하더군여.

그 동아리 귀신을 겪은 3명은 억울하기도하고 진짜라고 믿어달라고 까지 애원을 하고있더군요

그러다 갑자기 다른 동아리 부원이 여기 숙소에 도착하기전에 버스에서 올때 작은 폐가를 하나 보게되었는데

거기서 귀신체험하는건 어떠냐고 말을 꺼냈습니다

당연히 귀신경험을 한 3명은 더 이상  놀림감을 받기싫어서 같이가서 경험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동아리 사람들 모두가는건 힘드니 저희3명 말고 2명이 더 가기로 했습니다.

저와 귀신겪은 동기1명 또다른 여자동기1명 귀신겪은 동아리선배1명 다른 동아리선배 1명 이렇게 남자4명에 여자1명이 같이가기로했습니다.

한 새벽1시쯤이 되어서 출발하기로 했져 

그 못믿겠다는 선배1명은 가서 할것도 없을것같으니깐 술이랑 안주를 들고 가자고 하더군요

저도 술도 취한상태고 또 5명이서 가면 설마 아무일도 없겠지 하면서 그 선배랑 같이 술이랑 안주를 들고갔습니다

그렇게 그 폐가는 옛날 시골집 구조로 디귿자 구조로 되어있고 가운데 작은 공터가 있고 가운데는 넓은 마루가 있었습니다.

돌담길도 삥 둘려져 있었지만 사람이 살지 않는곳이라 풀들이 웅성하게 자라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이상한 소리나 이상한걸 보면 즉시 말해달라고 했죠

하지만 귀신이 그렇게 쉽게 나타날일이 없었습니다. 

한참을 뒤져보다가 이상한 낌세가 아예 없으니 같이온 선배는 귀신이 날보고 도망갔구나 하면서 저희들을 놀려댔습니다

저는 한편으론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무슨 깡인지 같이온 다른 선배랑 같이 술판을 또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5명은 툇마루에 앉아서 귀신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마시게되었고 얼마후 어떻게 된일인지 모두 잠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언제 잠들었는지 몰랐고 다들 자기가 언제 잠들었는지 몰랐다구 했었죠

그러다 전 찬바람이 또 제볼을 스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1편에 나왔던 그 느낌이랑 같아서 화들짝 잠에서 깼는데.. 같이 온 그 귀신일 같이 겪은 선배가 안보이는겁니다

이상하다 싶어 혼자서 그 선배를 찾기 시작했죠 그 선배 이름을 부르면서 돌담길을 따라서 걷길 시작했는데

저쪽 모서리쪽에 선배 상반신의 뒷모습만 보이는데 뭔가 앞뒤로 흔들리는것 같았죠

저는 아!! 저 선배 소변보러갔나보구나.. 이런생각으로 가까이 가서 그 선배어깨를 두들겼는데 

갑자기 그 선배가 저를 처다볼려고 얼굴이 돌려보더니깐 넋이 나간사람처럼 되어있었고 희희희희 웃더군요

저는 그자리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멍하니 처다보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처다보는데 한 1~2분도 안됬는데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서 저처럼 그 선배와 절 찾으러오더군여

그러다 그 귀신경험 선배는 쓰러지고 갑자기 절 찾으러 온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사람들 말론 자기들이 우릴 찾고있는데 허공에서 여자 웃는 소리가 들리길래 모두 같은곳을 쳐다봤다고 했습니다

그들 눈에 비친 본것을 보고 모두 얼어버린 것처럼 그 자리에서 움직일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허공엔 동아리에서 봤던 그 귀신(하반신 없는 귀신)이 그들을 향해 웃고 있었고 웃음을 멈추고 자기들에게 막 날아오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그 귀신에게 닿기전에 모두 움직일수 있었고 비명을 질러대면서 혼비백산 하고있었죠

다들 그렇게 밖으로 도망쳐버리고 저 또한 그 쓰러진 선배를 엎어매고 들고 도망쳐버렸습니다

다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구토를 하기시작했고 숙소에 남겨져있던 동아리부원들이 무슨일이냐고 저희에게 꼬치꼬치

묻길 시작했죠. 이제 5명이나 귀신을 봤다고 말했으니 이젠 믿길 시작한거죠.

그러다 동아리에서 3학년선배가 그러더군여 그 귀신경험을 같이 한 선배에게 귀신 씌인것같다고 자기가 아는 용한 무당이 

있는데 같이가자고 저에게 너두 많이봤으니깐 같이가 보자고 하더군여  

그렇게 3학년선배와 저와 귀신경험선배는 MT가 끝나자마자 그 용한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무당집에 들어서자마자 그분이 말하길 그 선배 물건 중에 본인께 아닌게 있다고 뭐 주워온거있냐고 하더군여

선배는 말하기를 머뭇머뭇하다가 그 스탠딩거울을 주워왔다구 새것처럼 보이길래 주워온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걸 듣고 무당이 말하길 집에 가자마자 바로 버리라고 거기에 귀신 붙은것 같다고 그 귀신이 자꾸 그 선배에게 붙어서

그 선배가 죽길 바라는것같다고 하더군여

그래서 제가 1편에서 작성한것처럼 그 귀신을 스탠딩거울 안에서 처음 보았던거죠

그 선배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 거울을 버렸고 그 거울은 바로 다음날에 누군가 들고가는 것까지 봤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 거울을 버리고 난후로 귀신을 보지 못봤다구 했습니다 그렇게 대학시절 귀신 경험담은 끝입니다

저 또한 군대가기 전 남은 대학시절동안 보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2번의 기괴한 경험을 하게되죠.

그 2번의 경험도 댓글로 호응이 괜찮으면 남겨보겠습니다.

그렇게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