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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수자유판♥ 경험담 두번째

달달한소보루얌
2019-09-01 08:01:37 86 0 0

제가 그 선배 집에서 귀신을 겪은 이후로의 이야기입니다.

그 귀신을 보고 한창 그 선배를 피해다니기만 했습니다. 또 그 섬뜩하고 기괴한 귀신을 볼까봐.

그러고 한달뒤에 동아리에서 술자리가있다고 해서 그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죠.

그 선배도 같은 동아리라 그 자리에 같이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동아리실은 음악동아리라서 4층건물 맨 꼭대기층을 동아리방으로 쓰고있었죠. 동아리방 바로 옆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인 구조였습니다.

저는 그 선배랑은 되도록 말을 피하고 선배도 제가 왜 피하는지 알기 때문에 그렇게 저랑 가까워 질려고는 하질 않더군여

그렇게 오랫동안 동아리 사람들과 술을 마시게 되었고 새벽 2시쯤 하나둘씩 자취방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늦게 까지 있던 저와 그 선배는 쓰레기를 치우고 동아리실에서 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그 선배와 다른 동기생 한명과 동아리실에서 자기로 하고 그 선배와 옥상에 올라가서 담배한대 피우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서로 말이없다가 선배는 그 자췻방을 나와서 다른곳에서 지내는데 이상하게 혼자 잠들어 있을때만 그 귀신이 자꾸 나와서 괴롭힌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귀신을 봤지만 담담하게 오늘은 같이 자니깐 안나올꺼라고 그렇게 말하고 동아리실로 돌아갈려고 했죠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데 깜깜한 계단 밑으로 무언가 희미한게 움직이더군여.

선배와 저는 깜짝놀라서 서로 얼굴을 보고 다시 계단 밑을 보았죠. 그때도 선배는 그 귀신을 본것같았습니다.

깜깜한 복도만 보이고 희미하게 움직이는건 사라져있더라구여.

저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또 이 선배랑 같이있어서 헛것이 보이는구나 싶었는데.

계단을 다 내려오고 동아리실로 들어갈려는데 동아리실에 원래 있어야 할 동기가 없고 어두운 동아리실만 보이더라구여

저는 동기가 또 이상한데에 퍼질러 잘까봐서 다른 동아리실로 걷기 시작했고 선배는 아무말도 없이 동아리실에 들어가서 눕더라구여

그렇게 저는 동기를 찾다가 동기가 다른 동아리실 앞에 누워있는걸 보았습니다.

그 동기에게 다가가서 깨우는데 동기가 막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왜 우냐고 왜 이런데서 자고있냐고 말하는데 동기가 갑자기 자신이 귀신을 봤다고 하는겁니다.

저랑 선배가 담배를 피울려고 옥상에 올라가는 도중에 갑자기 다른 동아리실에서 여자들 떠드는 소리가 났다는 겁니다

물론 저랑 선배는 그 소리를 못들었구여 그 동기는 술기운에 여자들 떠드는 소리가 어딘지 궁금해서 찾아갔는데

다른 동아리실앞에 다다른 순간 어떤 여자가 허리아래로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허리위로는 헝클어진 머리로 계속 동아리실을 돌아다니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고 하더군여 그걸 본 동기는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리고 저는 그걸 발견한것이였져

그러다 문득 생각난게 선배가 혼자있을때만 귀신이 와서 괴롭힌다는게 생각나서 조심스럽게 동기랑 동아리실로 향해 갔습니다

그렇게 동아리실에 도착했을때 동기랑 저는 그 자리에서 굳어서 어떤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어떤것이였냐면 동아리실에 누워있는 선배 위로 동기가 말한 그 허리아래로 아무것도 안보이고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있는

기상한 여자같은게 선배를 괴롭힐려고 막 떠들고 목을 조르고 그러더군여

그렇게 저랑 동기는 놀라서 잠시 가만히 있다가 선배위에있는 귀신이 저희를 딱 처다보더군여

눈과 코 입이 있어야할 자리에 깊고깊은 검은 동그라미만 자리잡고있더라구여

그 자리에선 동기는 또 의식을 잃고 저는 무슨 용기가 났는지 불을 키고 선배에게 떨어지라고 소리를 쳤져

그러다 갑자기 그 귀신은 사라지고 그 선배는 숨을 헉헉 대다가 저에게 빨리 도망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동기가 쓰러져있었고 데리고 갈때가 없어서 동아리실에 있자고 했습니다

남자 3명이면 어떻게든 귀신1마리를 이길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동아리실에 남기로 했습니다.

3명 모두 귀신에게 휘말려서 그런지 모두 동아리실 불을 킨채로 뜬 눈으로 지새야했고 다른 동아리 선배가 올때까지

동아리실에서 못벗어나고 있었습니다.

다른 동아리 선배가 들어오고 나서 우린 울면서 그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했고 그 다른 동아리선배는 거짓말하지말라면서 우는 저희를 놀리고 그렇게 또 한번에 귀신 해프닝이 지나갔습니다. 그러고 그렇게 동아리MT때 또 일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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