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깡형? 비공개로 쓸까 백번 고민했는데 그냥 공개로 올린다
그냥 방송도 일찍 끝났고... 간만에 혼자 소주 좀 홀짝 거리다가
트게더 한참 안쓰기도 했고 장문 빌런 한번 해볼까 해서ㅋㅋㅋ
뭐 내가 방송 초기부터 있었던건 아니지만
어쩌다가 흘러들어와서 아직까지 즐겁게 방송 보고 있어 ㅋㅋ
방송하느라 고생하는 깡형한테 항상 고마워 하고있지....
뭐 7개월이라는 기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지만
그사이에 이제 다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네
난 깡형 방송 초반에 힘들어하다가, 트수들한테 치이다가
그만 둘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
딜은 딜이고 걱정은 걱정인거지
딜을 걱정으로 포장하면 사실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초기엔 이런 선을 그어줄 사람도 없었고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그런 것들이 심하기도 했고
깡형도 그런거 하나하나 다 받아주느라 고생 많았었죠
뭐 물론 깡형이 말을 안들을 때도 있긴 하지만 ㅋㅋㅋ
그래도 깡형 씩씩하게 해왔다고 생각 했는데
그간에 본인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꽤 많았나봐
그리고... 좀 진지하게 방송에 대해서 고민도 하는거 같은 눈치고
방송에 딱히 뭐 도움을 준것도 없었고
그렇다고 딱히 도네를 많이 한것도 아니고
뭐 방송열심히 보는 일개 트수지만
<깡형은 열심히 했고 잘했다>
라고 꼭 얘기를 한번 해주고 싶어서...
내가 깡형 방송에 마냥 붙어있는건
단순히 내취향이라서가 아니라 <잘하고 있으니까> 그런거야
물론 나 말고 다른 트수분들도 마찬가지 일꺼라고 생각해
맘 같아선 뭐라도 좀 도와주고 싶은데
사실 트수 나부랭이가 뭘 해줄수 있는건 없잖아?
뭐 이런거 쓴다고 없던 기운이 갑자기 날것도 아니고?
장문 빌런이 날뛰니까 귀찮아서 안 읽을 수도 있겠지만 ㅋㅋ
그래도... 뭐 할 수 있는건 열심히 도와줘 볼테니까
생체봇도 나름 매니전데 핫클립/전광판 좀 올려라! 말좀하고
썩히 맘에 안들더라도 유튭노예도 잘굴려먹고
이형은 뭐 바라는게 이렇게 없어...
무슨 청렴한 스트리머야???ㅋㅋㅋ
그리고.. 이건 정말 만에 하나지만
혹시나 방송 여부 때문에 고민이라면
진짜로 방송을 못하는건 끔찍히 아쉬운 일이고 좀 멘붕 심하게 당할테지만
깡형이 기다리라면 기다려 줄테고, 혹시나 무슨 결정을 내리더라도
똑똑한 아가씨가 오죽 고민하고 결정했겠어?
결정 존중하고 방송을 떠나서 항상 깡형 응원하니까
괜히 아프지말고 울지말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지냈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방송 접는 다는 소리하면 나도 쫓아가서 돌던질꺼임 ㅋㅋ
어째뜬 얘기가 엄청 길어졌는데 결론은
깡형은 잘했왔고, 잘하고 있다 라는 말이 하고 싶었엉
ps. 사실 움짤 많이 넣고 싶어서 장문빌런했음
ps2. 누구라고 말 안하지만.... 깡형 방송 접으면 진짜 쫓아가서 돌던지다고 했음
ps3. 자꾸 아프지 마라!! 방송 같은거 쉬어도 괜찮으니까 건강하기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