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변두리 탑리의 65년된 버스정류장
움푹 패인 대리석이 그 동안 오고갔을 사람들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정류장을 운영하는 사진작가 김재도 선생의 사진전이
대합실에서 열리고 있네요.
탑리라는 동네이름은 통일신라시대의 5층석탑이 있어서.
쓰다듬은 손길이 맘에 안들었는지 생까고 딴짓중 ㅋㅋ
좀 걸어서 조문국 유적지
삼한시대 조문국이란 나라가 있었나보군요.
고분과 발굴된 유물로 꾸며진 박물관이 있는.
시야가 확 트인 풍경이 좋군요.
봉우리가 납작한 금성산이 눈을 사로잡는군요.
의성읍내의 향교와 대한민국 마지막 성냥공장.
마늘축제가 있던 날이라 거리공연을 보며 오르락내리락.
저녁엔 십센치 육중완밴드가 나오는데
시간관계상 육중완밴드는 못보고 발길을 돌려야만 ㅠㅠ
강준우형은 바빠서 배그 못하시나봄 ㅎ
의성에 오면 늘 먹는 닭목살
매콤한 불맛과 오독오독 씹히는 목뼈의 고소함.
5,000원, 무무침이 그냥 무맛, 쌈채소 나올때도 있고 안나올때도 있고 이 날은 안 나옴. ★★★★☆
끝.